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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평화구축

함영기 | 2007.05.24 11:04 | 조회 4247 | 공감 0 | 비공감 0




“우리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을 물려받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다 다른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호안 일라이아스 우리브(17세)

2002년 한 해 동안만 해도 전 세계에는 30개에 달하는 대규모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분쟁은 국가간의 분쟁이라기보다는 동족 간에 발생한 내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내전이 발생한 국가는 대부분 가난한 국가들로 사상자의 90% 이상이 민간인들입니다. 내전기간만 해도 10년이 넘도록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러한 문제가 유엔안보이사회에 상정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사망자가 100,000명 이상 발생한 심각한 내전의 현장은 아프가니스칸, 알제리, 부룬디, 콩고, 인도네시아, 이라크, 팔레스타인, 필리핀, 르완다, 소말리아, 수단 등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진 채 난민이 되어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없고, 자녀들은 학교를 다닐 수 없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지구상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전쟁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세계도처에서 전쟁이 빈발하고 있지만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30여 개의 내전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책이 없습니다. 평화유지군이 활동하고 있기는 하나 그 규모 나 활약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3세의 어린이는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지만, 라이베리아에 살고 있는 쿠에예의 손에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총이 들려있습니다

둘째, 오늘날 소형무기가 무제한적으로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200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가 군사비로 지출한 액수는 8120억 달러라고 합니다. 현재 지구상에 유통되고 있는 소형무기는 5억 내지 10억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휴대 및 사용이 손쉽고 가격이 저렴한 AK-47소총은 전 세계에 약 7천만개 가량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소총은 12살짜리 어린이라도 손쉽게 분해할 수 있으며, 수명도 20년이 넘을 만큼 견고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소형무기의 무제한적인 유통으로 말미암아 1900년 당시 10% 수준이던 내전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의 숫자는 오늘날 9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셋째, 내전을 발생시키는 배경에는 이권이 얽혀있습니다. 정치적인 이념이나 종교적 이유 때문이라기보다는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등 값비싼 광석이나 석유, 콜롬비아의 코카(마약의 원료) 등을 둘러싼 이권투쟁으로 인해 끊임없이 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넷째, 헤이그 평화호소문, 유엔사무총장의 분쟁예방 보고서 등이 발표되었지만 이러한 조치는 실제적으로 내전을 예방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1년, 유엔에서 평화유지군 38,000명을 위한 활동비로 약 26억 달러를 사용했지만, 내전을 예방하기 위해 신청한 2천만 달러는 기각되었습니다.

세계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과 내전에 대해서 월드비전은 세 가지 신념을 갖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개발사업을 실시함으로써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 용서를 통해 사회가 치유된다, 정의와 평화는 분리할 수 없다는 기본원칙을 갖고 평화구축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평화구축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월드비전은 소형무기의 확산을 금지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적인 연합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이사회 대사들과도 정기적인 접촉을 통해 분쟁방지에 관해 논의하고 있으며 유엔이 개최하는 인권문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여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제 NGO들과 연대하여 분쟁예방을 위한 옹호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유엔 및 유럽연맹(EU) 회의에 참석하여 일반주민들에 의한 평화구축의 사례 등을 발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2년 9월, 월드비전은 코소보에서 실시한 평화구축의 사례를 유엔포럼에서 발표하도록 하여 국제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 포럼을 통해 코소보 내전으로 인해 분열되어 있는 미트로비카 시(市)의 양측 지도자들이 화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비전이 세계의 여러 분쟁 지역에서 평화와 화해구축을 위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중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룬디의 북서부 부반자 지역에서는 소년병들을 석방시켜 사회에 복귀시키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유니세프, 현지 교회 및 국제 인도주의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반군에 의해 소년병으로 징집되었던 15~17세의 소년 23명을 2004년 1월, 석방시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거나 사회복지시설에 입소시켜 사회복귀 훈련을 받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40명의 소년병들도 곧 풀려나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사회복귀 훈련을 받게 됩니다.

굶어죽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부족의 칼에
죽을 것인가?
겨우 5살인 존(우간다) 은
보복전으로 인해
아버지 가 죽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북부 말루쿠 지역에서는 1999년 10월부터 2000년 6월까지 기독교도와 회교도 간에 발생한 폭동사태로 인해 50여만 명의 이재민과 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종교나 종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난 40년 동안 계속되어온 갈등은 쉽게 해결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이 지역에서 개발사업과 함께 평화 및 화해구축 사업을 위해 교육 및 기술훈련 사업 등을 실시하여 기독교도와 회교도 간의 긴장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와 케냐의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4개의 유목민 부족들 간에는 수십 년 동안 목축 때문에 발생한 분쟁이 끊이지를 않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20년 동안에는 늘어난 총기소지로 인해 분쟁과 보복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월드비전은 개발사업과 함께 평화구축과 화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종족간 집회를 통해 교류를 증진시키고, 종족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평화구축을 위한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앙골라에서 지난 20년 이상 계속된 내전으로 인해 집을 잃고 난민이 된 사람들의 숫자만도 2,600,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1999년부터 앙골라에서 개발사업과 함께 평화구축사업을 실시하여 분쟁이 가난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평화와 화해구축의 필요성을 주지시키고 있다.


어린이들에 의한 평화운동

더 나아가 월드비전은 어린이들이 평화구축의 주역으로 직접 나설 수 있도록 그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우간다, 르완다, 콜롬비아, 발칸반도,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어린이들은 분쟁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구축할 것을 어른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월드비전이 어린이들의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의 힘으로 실시하고 있는 평화운동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필리핀의 민다나오 지역은 고질적인 분쟁지역입니다. 평화구축을 위해 필리핀 정부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왔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이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통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도와 회교도라는 이유 때문에 그리고 종족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부모 세대에는 서로 간에 왕래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그동안 내왕이 없던 종족 간에 교류의 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나서서 일주일 동안 “평화축제”를 개최하여 기독교도와 회교도주민들 간에 화합의 길을 터놓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유엔평화선언문에 서명했으며 그 이후 종교가 다른 주민들 간의 평화구축을 주제로 지역전체의 청년들이 모이는 평화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오랫동안 반군과 정부 간에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어린이들은 무력분쟁으로 인한 폭력의 피해는 물론 가정폭력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약 6,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반군 게릴라집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6년 유니세프, 월드비전을 위시한 여러 NGO 등이 조직한 아동평화운동은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운동의 결과, 콜롬비아 정부는 나이가 어린 청소년을 정규군으로 징집하는 것을 중지하게 되었고, 어린이들은 교통법규 준수 등의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아동평화운동은 노벨평화상 후보로 3번이나 지명되었고,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어린이들과 함께 한 박상원 친선대사

호주의 원주민들은 최소한 40,000년 전부터 그 땅에서 살아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여 년 전 백인들이 들어와 원주민들이 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빼앗고 내쫒는 과정에서 원주민들에 대한 학살과 차별이 있었고, 이는 원주민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원주민들은 1967년부터 겨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나마 높은 이환률, 실직, 투옥, 노숙 등의 사유로 주어진 투표권조차 잘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호주 정부가 공식적으로 원주민들과의 화해운동을 시작한 해는 1991년부터입니다.
월드비전은 1979년부터 원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지도자 훈련사업 등을 통해 원주민들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또한 호주 국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해사업의 중요성을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 의한 화해사업을 지원하고 원주민 청소년들과 호주 청소년들의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가난문제를 극복하는 것도 급선무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평화와 화해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어른들만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오늘의 어린이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이는 반복되는 분쟁의 고리를 깨트림으로써 영속적인 평화가 도래하도록 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http://www.worldvision.org.uk
http://www.justice-and- peace.org
http://worldvision.com.au

 

출처 : 월드비전 http://www.worldvision.or.kr/pds/bbs.asp?ac_tablename=pds_1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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