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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이 책은 경기도 토론 교육연구회에서 함께 하시는 중,고등학교 현직 선생님들께서 직접 수업에 적용해 보신 후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다.
토론 수업을 하기 전에 생각해볼 것, 토론 수업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 먼저 1,2장에서 소개하고 있고, 3장부터 7장까지는 실제로 수업에 적용한 예시가 나온다. 찬반토론, 소크라틱 세미나, 하브루타, 에르디아 토론, 그림책 토론이 그것이다.
아무래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에 적용을 한 것이라 실제로 초등학교에서 이러한 토론 방법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특히 그림책 토론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는 '내탓이 아니야'라는 그림책으로 어떻게 토론을 해 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토론 수업을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수업에 적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교사가 조금 더 깊이 고민한 후에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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