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42
  3. ADHD 1
  4. 국어
  5. 모둠 1
  6. 4학년1학기 사회
  7. 비상연락망
  8. 동아리 13
  9. 힘찬이 2
  10. 생활기록
기간 : ~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를 읽고

parksem | 2019.10.01 01:42 | 조회 2641 | 공감 0 | 비공감 0

 

사법신뢰도 꼴찌의 나라에서 법을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교사로서 빈번하게 접하는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은 어떤 의미일까?

교육법을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관리자들의 갑질에 대항하기 위해서. 왜냐하면 첫 발령 이후 복무와 관련된 협박으로 갑질을 일삼는 관리자들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법을 공부해야만 했다.

그러나 법절차는 복잡성과 사실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접근하고 이해하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어렵다고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포기하게 된다면 교사로서 내 권리와 더불어 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는 판례와 사례 중심으로 교육 활동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법률과 상식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특히 내가 근무하고 있던 학교에서 명목상으로만, 문서상으로만 존재했던 교권보호위원회가 실제로 어떻게 가동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교육 활동의 범위를 해석하는 법령의 의미가 사안별로 다르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 교권과 인권은 서로를 배척하지 않는 상호주관성을 가진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권을 보호하는 일은 곧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고, 인권을 보호하는 일은 곧 교권을 보호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서로가 서로에 의해 지탱되어야만 권리의 차원에서 인권과 교권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민원과 사고, 갈등의 시대에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법에 의해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권한과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법령을 통해 알고 있어야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생긴다. 사건 사고에 적극적 대처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손해가 될 때도 있지만, 법령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권을 지키는 일은 학교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고 이는 학교 주권을 지키는 일이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지혜를 생활 속에 잘 응용하여 남은 교직 생활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밑거름으로 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2/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4262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2229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7050 2014.10.21 11:04
1605 [독서후기] '교사의 서재'를 읽고 [1] 류쌤 16632 2021.11.20 19:19
1604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 를 읽고 [2] 그린핑거 23516 2021.11.14 17:49
1603 [독서후기] 학교자치를 말하다 를 읽고 [2] 그린핑거 17744 2021.11.14 17:19
1602 [독서후기] 선생님의 마음챙김 [2] 북좋아 21063 2021.11.08 18:06
1601 [독서이벤트] 스물 일곱 번째 서평 이벤트[좋은 교사가 되고 싶지 않아] 사진 첨부파일 [2] 然在 72704 2021.11.08 11:52
1600 [독서이벤트] 스물 여섯 번째 서평 이벤트[3일만에 끝내는 코딩+통계] 사진 첨부파일 [2] 然在 64054 2021.11.04 13:59
1599 [독서후기] 교사, 책을 들다를 읽고 [2] 굿굿티처 17115 2021.11.01 23:16
1598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위한 진로 교육 - 김덕년 외 <포노사피엔 부드러운 직선 11277 2021.10.28 21:55
1597 [독서이벤트] 스물 다섯 번째 서평 이벤트[교사의 서재] 첨부파일 [10] 然在 11033 2021.10.21 12:56
1596 [독서이벤트] 스물 네 번째 서평 이벤트[액티브 러닝 수업] 사진 [4] 然在 61232 2021.10.21 11:28
1595 [독서후기]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을 읽고 굿굿티처 7970 2021.10.16 19:07
1594 [독서이벤트] 스물 세 번째 서평 이벤트[교실 생존비법] (마감) 첨부파일 [10+1] 然在 11244 2021.10.08 17:08
1593 [독서이벤트] 스물 두 번째 서평 이벤트[예술, 교육에 스며들다] (마감) 사진 첨부파일 [11] 然在 9490 2021.10.08 16:57
1592 [독서이벤트] 스물 한 번째 서평 이벤트[초등 자치, 이렇게 해요!](마감) 첨부파일 [8] 然在 9806 2021.10.08 16:40
1591 [독서후기] <자신만만 수학괴물, 찰리와 누메로 2 도형의 비밀을 파헤치다&g 현황 6351 2021.10.07 09:13
1590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 교육을 읽고 당그니당당 6545 2021.09.28 19:51
1589 [독서후기]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노유정 5787 2021.09.27 14:42
1588 [독서후기]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5483 2021.09.25 13:03
1587 [독서후기] 가족도 치료가 필요한가요?를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5706 2021.09.25 12:56
1586 [독서후기] 선생님의 마음챙김을 읽고 당그니당당 4882 2021.09.25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