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선생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문득문득 나에게, 그리고 동료교사에게 물으며. 답 없는 답을 찾으려 하곤 했습니다.
복효금선생님의 나지막히 읊조리는 교사로서의 삶은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늘 아이들 앞에 우리는 부족하지만 선생님이고 싶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며 힘이 되는 동료 선생님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

학생들과 생활하며 생긴 일화들을 무덤덤하게 써 내려간 몇 줄...
그 몇 줄이 가슴에 남아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힘드네요.
서두르지 않고 오래 학생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곁에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