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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세상을 바꾸는 수업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읽고
사실 세상일과 관련하여 수업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그것을 변화시킬 주체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한다니. 이책을 보면서 좋았던 것은 실제적은 수업 사례가 많고 그 결과물 또한 실제 수업의 것이라 현장에서 적용하기 수월하게끔 책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인권이나 환경이나 법 등 사회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자칫 뜬구름 잡는 그저 좋은 이야기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수업도 지루할 뿐만 아니라 이런 개념들을 뭔가 우리 삶과 별개의 무엇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들은 그렇지가 않다. 급식소 잔반 문제, 학교 규정 문제, 학교에서의 미세 문제 등 학생들이 실제 삶에서 피부로 느끼는 일들에 대한 수업들이 있어서 실제 활동 결과가 친절하게 나와 있었다.
이 책의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실제 수업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몰카 범죄를 소재한 수업 사례를 보면 정말 상세한 수업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서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체인지메이커 수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보통 수업 사례라는 게 좋다고 실제 수업에 써보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근데 이 책은 공유하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구성하고 있어서 무척 좋았다.
알차게 구성한 책이다. 사실 아직 체인지메이커 교육은 낯설다. 나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이 책의 소재가 주로 사회과에서 적용하기 좋은 것이라 국어과 교사인 내가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긴하다. 하지만 국어과도 사회와 별개가 아닌만큼 체인지메이커 수업을 새학년에 한번 시도해볼 작정이다. 새로운 발상과 수많은 수업 사례를 공유해주신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후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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