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호 선생님은 책과 연수로 몇 차례 만나뵈었다.

그 때마다 감동과 깨달음을 주셨기에 이번 책도 기대를 안고 읽었다.

교사의 자존감은 학생의 자존감이자 미래의 자존감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교사의 영향력은 크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교사의 자존감에 무관심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교사를 바라보는 눈이 따뜻해지도록, 교사의 자존감이 회복되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3장 회복을 위한 심리 교실이다.

서준호 선생님께서 직접 진행하셨던 워크샵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 전해주신다.

다양한 이유로 자존감이 낮아진 선생님들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지 자세히 나와있어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성장교실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되어 아쉬움이 컸었는데 책으로나마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교사로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는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다. 

그 분들에게 이 책을 선물로 드리며 응원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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