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43
  3. ADHD 1
  4. 국어
  5. 모둠 1
  6. 4학년1학기 사회
  7. 4학년 1학기 사회
  8. 비상연락망
  9. 동아리 13
  10. 힘찬이 1
기간 : ~
  1. 교사 근평 정보공개 청구 방법
  2. 노래와 함께하는 학급운영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을 읽고

day | 2019.11.10 16:11 | 조회 3283 | 공감 0 | 비공감 0

예전에 tv 프로그램 "비디오 여행"같은 곳에서 영화속 옥의 티라는 코너가 있었다. 현실과 다른 상황이나 영화속 장치 설정 실수 등으로 실제와 다른 상황들을 잡아내는 것이었다. 1인 다역을 하는 엑스트라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사소한 것부터 역사적 고증을 거치면 그렇지 않을 도구나 인물 상황들을 찾아내어 알려주는 것이었는데 재미가 쏠쏠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것보다 더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드라나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의술, 천체과학, 생명과학, 자연과학, 역학, 나아가 초능력까지 과학의 영역 전반을 두루 풀어나간 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썼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도 많지 않아 누구나 쉽게 소화할수 있다.

집에 tv가 없어서 책에서 소개하는 드라마들 대부분 본적이 없다. 그런데 읽다보니 꼭 보고 싶어진 드라마들이 몇편 있다. 그중에 하나가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이다. 저자는 이 드라마를 통해 2가지 질문을 던졌다. 미래시대 아니 현재에도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가? 그리고 의료기술과 복지 사이의 틈은 어떻게 메꿀 것인가?

드라마에서 의료기술은 뛰어나지만 삐뚤어진 의사관을 가진 강동주가 김사부에게, " 당신은 착한의사입니까? 좋은 의사입니까? 라고 묻자, 김사부는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 착한 의사? 좋은 의사? 환자가 나를 볼때 이 둘로 선택할까?

아니야. 환자는 필요한 의사를 선택하지."

의사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인공지능로봇 의사가 미래시대에는 등장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인공지능로봇이 의사역할을 모두 대체해야할까? 저자는 3D영상, VR기기, 바디캡슐 영화에 등장하는 초소형화 의료기술, 제5원소에 나오는 한쪽팔만 남은 외계인으로 인간을 복구해내는 재생시스템까지 설명하며 다양한 미래의료기술을 소개한다. 병을 치료하고 완벽하게 몸을 만들어주는 기술이 환영할만하지만, 기분은 왜 좋지 않은 걸까? 섬뜩하기도 하고 차갑기만하다. 이것이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조화롭게 상호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아야하는 까닭인지도 모르겠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강동주 의사와 영화 엘리시움을 통해 저자는 의료기술과 복지 사이의 빈틈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오바마케어와 문재인케어 모두 의료복지 혜택문제에 관한 정책이다.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지출해야하는지 집단간의 갈등은 이를 통해 표출된다 . 나아가 가진 사람들은 의료기술의 혜택을 맘껏 누리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혜택도 누리지 못한다면 이로 인해 파생되는 또다른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영화 "가타카"는 이러한 문제를 잘 보여둔다.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누구에게나 생각의 거리를 던져주고 정보도 제공해준다. 드라마 한편을 가지고도 할 이야기가 넘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 수십편이 생긴 책이다. 추천한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3/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4268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2248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7080 2014.10.21 11:04
1585 모바일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진로교육]을 읽고 day 5959 2021.09.19 00:43
1584 [독서이벤트] 스무 번째 서평이벤트 [세상에서가장쉬운 뮤지컬 수업][마감] 사진 첨부파일 [7+5] 별샘 14091 2021.09.11 11:04
1583 [독서후기] 내 아이를 위한 인성수업을 읽고 100살 5696 2021.09.10 07:15
1582 [독서후기] 선생님의 마음챙김을 읽고 밤길쟁이 5489 2021.09.05 09:24
1581 [독서후기] [가족도 치료가 필요한가요]를 읽고 day 5740 2021.09.02 08:32
1580 [독서후기] [찰리와 누메로 (2. 도형의 비밀을 파헤치다)]를 읽고 day 5576 2021.08.30 11:53
1579 [독서이벤트] 열 아홉 번째 서평 이벤트[학교자치를 말하다](마감) 첨부파일 [5+1] 然在 6631 2021.08.27 13:52
1578 [독서후기] 내 아이를 위한 인성 수업 영화처럼 4972 2021.08.23 16:55
1577 [독서후기] [서평]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을 읽고 100살 6294 2021.08.19 13:00
1576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 교육을 읽고 굿굿티처 5999 2021.08.19 00:00
1575 [독서후기]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 배움속으로 6483 2021.08.18 21:39
1574 [독서후기] <처음 시작하는 PBL> 현황 5201 2021.08.15 21:33
1573 [독서후기] 한국 근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 나즈니 5397 2021.08.14 15:42
1572 [독서후기] [서평] 선생님의 마음챙김 배움속으로 4596 2021.08.13 22:24
1571 [독서후기] [서평]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 배움속으로 4142 2021.08.13 22:09
1570 [독서후기] [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day 4803 2021.08.10 14:24
1569 [독서이벤트] 열 여덟 번째 서평 이벤트[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사진 첨부파일 [6+2] 然在 7388 2021.08.10 13:14
1568 [독서후기] 한국 근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사진 당그니당당 6105 2021.08.08 19:47
1567 [독서후기] [서평] 선생님의 마음챙김(심윤정 저) 를 읽고 Grace 6359 2021.08.08 15:53
1566 [독서후기] [서평]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 100살 4869 2021.08.02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