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굿굿티처 | 2020.07.26 19:54 | 조회 3165 | 공감 1 | 비공감 0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 책 읽는 속도가 빨랐던 까닭에 나는 책을 읽고 또 다른 책을 찾아 읽는 다독에 집중했다. 누구나 그렇듯 젊은 시절에는 뇌의 기능과 처리 속도 역시 좋아 다독을 하면서도 책의 내용을 대부분 기억했기 때문에 다독이 매우 좋은 독서법이라 생각했다.

나이가 들어가며 읽은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별로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을 하던 중 책을 좋아하던 선배님이 하시모토 다케시의 '슬로 리딩'을 추천해 주셨다. 아마 존경하는 선배님이 추천해 주신 하시모토 다케시의 '슬로 리딩'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다독을 중시하며 살았을지도 모른다. '슬로 리딩'을 통해 책을 빨리 많이 읽는 것에 초점을 두었던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 온책읽기(온작품읽기), 슬로리딩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책읽기 방법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온책읽기 활동이 중요하다는 글들은 많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꾸준히 적용한 사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검색을 통해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의 저자 유새영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블로그에서 보던 활동들을 책을 통해 읽게 되었다.

블로그의 내용에서 먼저 접했던 글들이었지만 목차의 흐름대로 읽으니 책을 천천히 깊게 읽는 것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 책이 조금 더 일찍 출판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다. 아이들이 천천히 책을 깊게 읽는 것과 더불어 샛길 새기로 책을 온전히 누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새영 선생님만의 노하우가 듬뿍 담긴 책이라 보물같은 생각이 든다. 다년간 책읽기 수업을 실시하신 유새영 선생님의 제자들의 실시한 작가와의 만남, 샛길 새기의 기차여행, 연구 노트 기록과 관련된 글을 읽으며 나 역시 선생님의 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아마 유새영 선생님과 맛있는 책수업 공부를 함께 한 친구들은 살아가는동안 책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경험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설가 김영하님은 본인의 작품이 국어교과서에 실리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원문 전체가 실리지 않고 토막난 글은 작가의 의도와 문학성을 담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명이 나오는데 나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한다.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책의 맛을 알고 천천히 그러나 깊게 읽는 경험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6/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5743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4047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9213 2014.10.21 11:04
1525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꿈꾸지않으면 4454 2021.02.11 07:57
1524 [독서이벤트] 2021 3번째 서평이벤트[랜선을 넘어 소통하라](마감) 사진 첨부파일 [12+12] 별샘 5870 2021.02.04 14:30
1523 [독서후기] ‘한 가지만 바꾸기’를 읽고 (학생이 자신의 질문을 하도록 가르쳐라)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4676 2021.02.04 14:06
1522 [독서후기] <한 가지만 바꾸기: 학생이 자신의 질문을 하도록 가르쳐라> 현황 4345 2021.02.02 16:51
1521 [독서후기]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사사샘 4795 2021.02.02 00:57
1520 [독서후기] 교실에서 바로 쓰는 초등 독서 수업 당그니당당 4091 2021.01.31 01:27
1519 [독서후기] 교사의 자존감을 읽고 당그니당당 3743 2021.01.31 01:19
1518 [독서후기] 교사의 자존감을 읽고 굿굿티처 3844 2021.01.30 23:32
1517 모바일 [독서후기] 교사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필요한 책(교사의 자존감) 양양3 4418 2021.01.27 19:01
1516 [독서후기]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밤길쟁이 4029 2021.01.27 16:11
1515 [독서후기] 교사의 자존감을 읽고 밤길쟁이 4161 2021.01.27 14:49
1514 [독서후기] <교사의 자존감>을 읽고 또바기방쌤~ 3835 2021.01.27 13:07
1513 모바일 [독서후기] <교사의 자존감>을 읽고 별가루쌤 4271 2021.01.27 01:52
1512 [독서후기] 교사의 독서를 읽고 꿈꾸지않으면 3376 2021.01.22 10:42
1511 [독서후기] 교사의 자존감을 읽고 수양리 3710 2021.01.21 08:23
1510 [독서후기] 교실에서 바로 쓰는 초등독서수업을 읽고 굿굿티처 3809 2021.01.18 23:21
1509 모바일 [독서후기] 교실에서 바로 쓰는 초등독서수업을 읽고 그린핑거 3695 2021.01.18 21:43
1508 [독서후기] [서평] '이거 좋은 질문이야!-사고력을 길러주는 질문법'을 읽고 밝은열정 4230 2021.01.16 14:45
1507 [독서후기] ‘교실에서 바로 쓰는 초등독서수업’을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3249 2021.01.12 15:00
1506 [독서후기]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를 읽고 당그니당당 3236 2021.01.10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