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42
  3. ADHD 1
  4. 국어
  5. 모둠 1
  6. 4학년1학기 사회
  7. 비상연락망
  8. 동아리 13
  9. 힘찬이 2
  10. 생활기록
기간 : ~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십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를 읽고.

꿈꾸지않으면 | 2019.04.16 14:41 | 조회 2617 | 공감 0 | 비공감 0

일단 재미있었다. 책을 받고 집중해서 읽은게 얼마만인지.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소감은 다한 것 같다. 우선 읽기 쉽고 친숙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동화 속에서 성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것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그 중에는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있어서 그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도 좋았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그저 동화로만 받아들였던 백설공주, 신데렐라, 피터팬, 라푼젤, 선녀와 나무꾼 등이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바뀌는 구나, 남성 중심의 이야기였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역시 아버지 중심의 가정에서 자라왔기에 어쩌면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약하다라는 선입견에 빠져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다소 나를 부끄럽게도 했다.

또 피노키오, 춘향전 등에서 비춰지는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대한 것도 다르게 바라보면 그것도 선입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구두, 오즈의 마법사, 80일간의 세계일주 등 이름을 들어봤지만 내가 읽어보지 못한 동화를 읽는 재미도 굉장했다.

이 책이 더 좋았던 점은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어 읽는 재미도 있었고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이 1부에서는 자매, 2부에서 형제이기 때문에 양성의 관점을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성의 관점이 아닌 다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석했던 것도 좋았다. 나다움, 1학년 다움, 5학년 다움. 여자다움, 남자 다움은 우리의 편견일 뿐이며 그 모든 것들은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도 느꼇다. 1학년을 가르치고 있는 지금도 아이가 울면 1학년이 되어서 유치원때처럼 울면 되겠어라며 아이를 훈계하고 있는 나를 보면 같은 말을 2년전 5학년에게도 했던 내가 부끄럽기도 하다. 1학년다움이나 5학년 다움은 아이마다 다른 건데 편견에 사로잡혀있던 것이 부끄러웠다. 또 3살 딸아이의 옷장에 핑크색 옷이 가득한 걸 보니 여자아이는 핑크색, 남자아이는 파랑색을 무의식 중에 고집했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이 외에도 핑크택스, 맨스플레인, 페미사이드 등 몰랐던 시사용어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십대가 아닌 어른들이 읽어도 무방할 만큼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주변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8/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4263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2233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7060 2014.10.21 11:04
1485 [독서후기]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를 읽고 사람낚는 어부 3571 2020.12.22 15:09
1484 [독서후기] 이거 좋은 질문이야를 읽고 당그니당당 3374 2020.12.20 19:51
1483 [독서후기]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1] 당그니당당 3845 2020.12.20 15:44
1482 [독서후기] 김연민 선생님의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1+1] parksem 3381 2020.12.20 00:08
1481 [독서후기] 에릭 M. 프랜시스의 <이거 좋은 질문이야!> 를 읽고 parksem 4338 2020.12.19 15:41
1480 [독서후기]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3121 2020.12.19 13:45
1479 [독서후기]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3488 2020.12.19 13:44
1478 [독서이벤트] 28번째 서평이벤트 [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 ] (마감) 사진 첨부파일 [14+1] 然在 5291 2020.12.17 11:06
1477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류쌤 3678 2020.12.16 14:28
1476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우연에 대함 나즈니 3586 2020.12.16 09:52
1475 [독서후기]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 난 교사가 아니다. 3020 2020.12.14 16:26
1474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parksem 3146 2020.12.14 00:36
1473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당그니당당 2915 2020.12.13 21:50
1472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를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3186 2020.12.13 16:07
1471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를 읽고 쓴 서평 바르고아름답게 3613 2020.12.12 08:21
1470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독서 후기) 수양리 2716 2020.12.10 16:48
1469 모바일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를 읽고 [1] 그린핑거 3179 2020.12.08 22:33
1468 [독서후기] [22.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나의 진로도 달랐다 사사샘 3553 2020.12.08 16:14
1467 [독서이벤트] 27번째 서평이벤트 [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 ] (마감) 사진 첨부파일 [12+2] 然在 4238 2020.12.08 14:11
1466 [독서이벤트] 26번째 서평이벤트 [ 이거 좋은 질문이야 ] (마감) 사진 첨부파일 [10+3] 然在 3754 2020.12.07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