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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을 읽고

구름의 노래 | 2019.04.23 10:45 | 조회 5701 | 공감 1 | 비공감 0
 < 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을 읽고 

 ‘토론이 수업이 되려면’의 내용 구성은 토론 수업의 준비 편이라 할 수 있는 1장 토론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 볼 것, 2장 토론 수업을 위한 준비를 소개하고 있으며 토론 수업 본 편인 3장에서 7장까지는 토론 수업 유형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3장 찬반 토론 수업, 4장 소크라틱 세미나 수업, 5장 하브루타 수업, 6장 에르디아 토론 수업, 7장 그림책 토론 수업 등 각각의 토론 수업 유형의 의의와  토론 수업 유형을 적용한 실제 수업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장 ‘토론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 볼 것’에서는 토론 수업의 본질과 토론의 기본 원리(입증하고 논박하고 판단하는 것)인 논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연역법과 귀납법의 절충 형태인 ‘주장(Argument) – 이유(Reason) – 근거(Evidence)’의 논증법을 여러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더불어 사실 논제, 가치 논제, 정책 논제로 구분되는 논제의 유형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론 수업은 학생들이 ‘생각하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다시 자신의 생각을 평가하는 경험을 주는 수업이기에 토론 수업은 ‘생각하기 수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장 ‘토론 수업을 위한 준비’에서는 ‘토론을 하도록 생각을 이끄는 4가지 활동’ 즉 토론 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토론 기법이란 실제 토론에 앞서 학생들의 ‘생각하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생각하기’는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도 많이 이용되지만, 이 책에서는 ‘5WHY’, ‘바람개비 토론’, ‘헥사(Hexa, 6 or 6각형) 토론’, 쌍비교 분석법(PCA, Paired Comparision Analysis) 등의 토론 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4가지 토론 기법들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는 기술·가정 교과입니다.

*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이란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생각이나 정보를 표현, 기록하는 것입니다. 비주얼 싱킹에는 스케치북(sketch book)에 주제 관련 그림을 그리는 것, 하나의 주제를 중심 원에 쓰고 좌우 상하로 생각의 원을 이어 가는 버블 맵(bubble map), 두 개의 원 안에 각각의 주제를 쓰고 두 원의 좌우에는 두 주제의 특징이나 차이점을, 두 원 가운데에는 공통점을 적는 더블 버블 맵(double bubble map), 동심원을 두 개를 그려서 안쪽 원에는 주제를, 바깥 원에는 주제에 대한 키워드(key word)를, 그 바깥에는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적는 서클 맵(circle map), 손가락을 그려서 손바닥에는 주제를 쓰고 각 손가락 마다 주제와 관련된 설명을 적는 핑거 맵(finger map), 하나의 주제를 쓰고 여러 가지 관련 내용을 마음 속에 지도를 그리듯 줄거리를 이해하며 연결해 나가는 마인드 맵(mind map)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5WHY’ 활동은 그 자체가 토론이나 토론 기법은 아니지만, 다섯 번의 왜(why)를 반복 질문하여 주제에 대한 이유를 찾아감으로써 좀 더 근본적이며 중요한 이유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5WHY’는 모둠원들이 각각 다른 색의 펜을 선택한 다음 주제를 활동지에 적고 돌아가면서 주제에 관한 내용을 질문 형태로 적습니다. 구체적인 이유가 나올 때까지 질문 만들기를 반복한 후 토론을 하여 기록된 이유들을 종합하거나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여 반 전체 학생들과 공유합니다.

 ‘쌍비교 분석법'은 여러 대안을 두 개씩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더 중요한 것이나 더 필요한 것을 토론으로 선택하는 방식의 토론 기법입니다. 두 가지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면서 자신의 선택 이유를 말하며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한 모둠원들과 토론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론은 거수로 결정합니다. 두 가지씩 장단점을 비교하므로 분석력을 키우는데 좋은 토론 기법입니다.

 ‘헥사(Hexa) 토론 기법’은 벌집과 같은 6각형을 헥사 보드(hexa board)에 빈틈없이 붙여 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거나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 가능한 구조로 토론을 이어 가는 토론 기법입니다. 바람개비 토론과 같이 헥사 토론은 쓰면서 하는 토론 기법이기 때문에 토론이 끝난 후에도 기록한 내용을 보면서, 첫 번째 주장부터 마지막 반론까지 논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토론 기법입니다.

 ‘바람개비 토론 기법’은 옆 친구의 주장에 대하여 반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토론의 기본 구조를 익힐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기록된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보고 자신이 적은 내용을 보완, 추가하거나 반론을 하면서 적극적인 토론을 이어갑니다. 헥사 토론과 마찬가지로 바람개비 토론도 쓰면서 하는 토론이기 때문에 기록된 내용을 꼼꼼히 읽게 되어 첫 번째 주장부터 마지막 반론까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의 4가지 생각을 이끄는 활동들은 기술·가정 교과 수업의 적용 사례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3장부터 7장까지는 토론을 유형별로 설명하면서 수업 적용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3장 문제 해결을 위한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찬반 토론’ 유형으로, 찬성 측은 논제가 받아들여야 할 사실, 가치, 정책 논제 등임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 하며 반대 측은 찬성 측 의견의 모순과 허점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 합니다. 양측은 절차와 규칙에 따라 입론, 반론, 최종 발언 등의 과정으로 상호 작용하며 적극적인 의사소통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적 말하기를 합니다. 적용 교과는 도덕입니다.

 4장 함께 탐구하며 질문의 답을 찾는 지적 대화라 할 수 있는 ‘소크라틱 세미나’(Socratic seminar) 토론 유형으로 기존 교육에서의 교사 주도형 질의 응답이 아닌 교사가 제공하는 엄선된 텍스트(text)를 바탕으로 스스로가 만든 질문에 여럿이 함께 탐구하면서 답을 찾습니다. 적용 교과는 국어와 음악입니다.

* 소크라테스 대화법(Socratic dialog) : 소크라테스가 진리에 이르기 위해서 사용한 산파술(elenchos)을 발전시킨 대화법으로 소크라테스는 대화 상대자가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에 모순이 되는 주장을 상대가 승인하게 하여 그의 말문이 막히게 하는, 이른바 아포리아(aporia)에 이르게 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처럼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상대가 난처한 지경의 아포리아에 빠지게 하여 스스로 무지를 자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아포리아(aporia) : 대화를 하는 도중에 부딪치게 되는 해결이 곤란한 문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난관을 의미하는 철학적 용어이며 그리스어로 '길이 막히거나 통로가 없는 경우'를 뜻합니다.
* 다이얼로그(dialog) : 원래는 연극에서 배우들이 주고받는 대화의 의미인데 이 책에서는 ‘대화법’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세미나(seminar) : 교수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공동으로 토론·연구하는 교육 방법을 말합니다. 학회 등에서는 지명된 몇몇 회원의 연구 발표를 토대로 전 회원이 토론하는 연구 활동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 심포지엄(symposium) : 특정한 문제에 대해서 둘 이상의 전문가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토론회를 지칭합니다.

 5장 자기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숙고하는 ‘하브루타’(havruta) 토론 유형입니다. 하브루타는 친구, 짝을 가리키는 히브리어(Hebrew language) ‘흐브르’( חבר, ḥbr)에서 유래한 말이며 유대인의 경전 ‘토라’(Torah)와 이의 해설집인 ‘탈무드’(Talmud)를 유대인들이 익히고 학습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하브루타 토론 수업 유형은 짝을 지어 교과서 등 주어진 자료가 말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해석하기 위해 질문이라는 논제를 가지고 짝의 해석을 듣고, 왜 동의하는지, 왜 반대하는지, 반대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등 입증과 반증의 상호작용 학습법입니다. 적용 교과는 과학과 수학입니다.

 6장 소통과 공감을 중시하는 진지한 대화를 지향하며 비경쟁 대화를 추구하는 ‘에르디아’(erdia) 토론 유형입니다. ‘에르디아’는 독일어 ‘ernst’와 ‘dialog’에서 ‘ernst’의 ‘er’와 ‘dialog’의 ‘dia’를 더한 합성어이며 ‘진지한 대화’(serious dialog)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에르디아 토론은 소통, 공감 등 정서적 요소를 중시합니다. 주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이 존재함을 알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회를 주며 자신의 삶으로 연결하는 성찰까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토론입니다. 에르디아 토론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나 그림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후 분임 또는 전체와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하는 토론입니다. 적용 교과는 사회입니다.

 7장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상호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그림책 토론’ 유형입니다. 그림책은 그림이 주체가 되어 글과의 조합을 통해 흥미로운 언어 소통을 하는 책입니다. 그림책 토론 유형은 그림책을 교과 수업의 핵심 교재로 선정, 활용하여 학생들이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토대로 해당 그림책 주제의 쟁점이나 토론 논제를 만들어 가는 수업 활동입니다. 그림책 토론의 목적은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지식의 체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상호 이해와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선정된 그림책에서 서로 다른 생각, 타자의 관점을 경청하는 과정에서 공감, 수용, 이해의 다양한 반응이 이루어집니다. 적용 교과는 도덕입니다.

 현실적으로 다양한 토론 유형을 차시별 수업에 적절하게 적용하여 교과별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수업에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의 ‘생각하기’를 이끌어 내는 5가지 방법(5WHY, 쌍비교 분석법, 헥사(Hexa) 토론 기법, 바람개비 토론 기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섯 가지 토론 유형(찬반 토론, 소크라틱 세미나, 하부루타 토론, 에르디아 토론, 그림책 토론)마다 단계별로 자세히 예를 들어 설명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가 제시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론 유형 용어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토론 유형 명칭이 아니라 독특한 유래를 가지는 명칭으로 토론 유형을 구분한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에 관계없이 또헌 교과목과 무관하게, 토론으로 수업을 전개하여 학습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게 하는 지침서로 손색이 없는 매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원 전개안이나 본시 수업안을 계획할 때 적절하게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선생님께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토론 교육으로 생각하는 힘을 지닌 학생들을 길러내고 이를 통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계시는 '경기도토론교육연구회' 열 두 분 집필 선생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 참고 > 일반적인 토론의 형식과 의미  

 4차 산업혁명이란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등 최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실제와 가상의 통합으로 사물들을 자동,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가상 물리 시스템 (Cyber Physical System)이 구축되는 4차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학교의 책무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의 삶에서 적용, 활용, 응용, 창조할 수 있는 고차원적 사고 능력과 역량을 가지도록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사고력은 기억하기, 인식하기의 저차원적 사고에서 분석하기, 종합하기, 평가하기, 창조하기와 같은 고차원적 사고로 위계화되어 있습니다. 어떤 새로운 상황이나 문제 앞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이시키는 역량은 고차원적 사고력이 발현된 모습입니다.

 토론은 고차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매우 훌륭한 의사소통 방법의 하나입니다. 토론은 메타 인지(mata recognition)와 토론에서의 감정적 역량(emotional capability)을 길러줍니다. 이 책에 제시된 토론 유형과는 다른 일반적인 토론의 유형과 의미를 참고로 소개합니다.

* 토론(discussion) : 의견 합의를 위한 토론
* 토론(debate) : 서로의 정당함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토론
* 메타 인지(mata recognition) :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
* 토론에서의 감정적 역량(emotional capability) :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차분하게 생각하여 문제 해결을 위하여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토론하는 것 

 일반적으로 토론의 형식은 크게 자유 토론(Free Debate)과 아카데미 토론(Academic Debate)으로 구분되며 아카데미 토론은 다시 세부적으로 교차조사 토론(CEDA, 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칼 포퍼 토론(Karl Popper Debate), 링컨-더글러스 토론(Lincoln-Douglas Debate), 의회식 토론(Parlimentary Debates)으로 나눕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 토론’은 토론자 두 명과 사회자 1명 세 사람으로 구성되며 정해진 순서나 형식 없이 이루어지는 토론입니다. 대부분의 TV 토론이 자유 토론 형식입니다. 또한 자유 토론에는 정해진 토론 규칙이 없기 때문에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 사회자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카데미 토론’이란, 정해진 형식과 규칙, 그리고 엄격한 시간 제한 내에서 정해진 주제에 대해 찬반 양측 토론자들이 공평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에게 반박하며 진행됩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의견 교환을 배우기 위한 교육 목적의 토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토론 교육이나 토론 대회에서는 아카데미 토론을 실시합니다.

 ‘교차조사 토론’이란 미국의 전국토론대회 방식에 교차 질문이 추가된 토론 형식입니다. 이 형식은 미국 대학 간 토론 대회에 널리 쓰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다수의 토론 대회 역시 이 형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교차조사 토론은 2인이 한 조를 이루어 진행됩니다. 교차조사 토론은 입론, 교차조사, 반론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각 토론자는 발언 순서에 상관없이 이 세 가지를 모두 한 번씩 경험하게 됩니다.

 ‘칼 포퍼 토론’은 반론이 중요한 토론 형식입니다. 입론, 교차조사, 반론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교차조사 토론은 입론 기회를 각 측에게 두 번씩 부여하지만 칼 포퍼 토론은 입론 기회를 한 번만 부여합니다. 이는 철학자 칼 포퍼의 합리적 비판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국제토론교육협회(International Debate Education Association)가 주최하는 토론 대회는 모두 이 토론 형식을 취합니다. 2인 1팀인 교차조사 토론과 달리 한 팀이 3인으로 구성되는 것도 칼 포퍼 토론의 특징입니다.

 ‘링컨-더글러스’ 토론은 링컨과 더글러스 두 사람의 노예 문제와 관련한 토론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일대일 토론 형식을 취하며, 가치 토론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1980년 미국의 ‘전국 토론 리그’에 채택되어 미국의 고교생 토론 대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선 토론도 링컨-더글러스 토론 형식을 취합니다. 찬성과 반대로 일대일 토론을 진행되기 때문에 입론과 교차 질문, 반론의 모든 부분을 1인이 모두 부담하게 됩니다. 또한 별도의 숙의 시간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토론에 임하는 사람은 토론에 매우 집중해야 하며, 개인의 토론 능력과 순발력 등이 중요한 토론 형식입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의 토론 능력을 크게 향상 시켜주는 토론 형식이기도 합니다.

 ‘의회식 토론’은 영국 의회의 특징이 반영된 토론 형식으로, 교차조사  토론이나 칼포퍼 토론 형식과 달리 토론 중간에 따로 교차조사 시간을 배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상대 팀이 발언하는 동안 손을 들어 질문을 요청하는 ‘보충 질의’는 할 수 있습니다. 입론자는 보충 질의 요청을 받거나, 받지 않을 수 있으나 전체 입론 시간 동안에 최소 1회의 질의는 받아야 합니다. 단, 반론 시간에는 질의를 할 수 없습니다. 보충 질의 외에도 ‘의사진행발언’, ‘신상발언’을 통해 상대 팀이 토론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거나 인신 공격을 하는 것을 제지할 수 있는 토론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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