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4차 산업혁명 직업탐험대를 읽고
http://booklog.kyobobook.co.kr/h33j37/1904977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 이 책이 그러하다.
이야기의 첫 부분은 아이들의 눈을 잡을 수 있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미래에도 남아 있을까?'
적어도 자신의 삶을 생각한다면 이런 질문을 그냥 흘릴 수는 없으리라.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좋아하는 것이 직업으로 완성되는 시대!'를 살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나도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다.
그에 대비하는 것이 호기심을 갖고 융합적 사고력을 갖추는 것, 그런 융합적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서 다양한 체험과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기-승-전-책:독서> 아이들에게 "기-승-전?"이라고 하면, 대답이 "책 혹은 독서"라고 대답한다. 필요에 대한 것도 있지만, 그 해결책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과 책 읽기를 함께 하는데, 이런 대목을 만나면 또한번 강조의 근거로 사용하곤한다.
인상적인 대목은 "기술에 인문학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인문학의 가치가 중요해졌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산의 의미에서, 소비에서조차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말하면서, 친환경적, 공정성, 정당성이 중요한 것과 맥락이 연결된다.
'좋아하는 것이 직업으로 완성되는 시대!'를 살 아이들에게 그러한 시대임을, 그렇게 살 세상을 보여주는 '우리 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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