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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를 읽고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은 ‘들어가며’에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한 번도 가진 적이 없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무작정 여행을 다니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1장 낯섦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시간들’에서는 처음 ‘제주도 일주 자전거 여행’을 필두로 ‘유럽’, ‘파리와 피렌체(Firenze) 여행’, ‘아내와 함께한 서유럽 여행’, ‘가족과 함께한 유럽 자동차 여행’, ‘동유럽 아트 투어(Art Tour)’를 소개하고 있으며 ‘2장 낯선 곳에서 나와 마주하기’에서는 ‘어른에서 아이로’, ‘여행은 나를 찾는 여행이다’, ‘여행의 걸림돌은 무엇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넣을 수는 없다’, ‘버스 터미널(terminal)과 기차역 그리고 공항’,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mission), 첫날 숙소 찾기’,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 ‘결항의 추억’, ‘작품아! 네가 날 감동 시켜라’, ‘미술관을 즐기는 방법’ 등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3장 여행에서 깨달은 교육에 대한 생각들’에서는 ‘교사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 ‘여행 계획 짜기 – 완벽한 수업은 없다’. ‘영어, 아는 만큼 해도 차고 넘친다’, ‘호기심을 되찾는 기술’, ‘묻는 것이 능력이다’, ‘꿈꾸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차이’ 등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피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며’에서는 ‘여행에서 나를 돌아보다’로 책의 끝을 맺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 기행문의 의미는 여행을 하는 동안에 일어난 일이나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시간 순서나 여정에 따라 기록한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행문의 성격은 수필의 한 형식이지만 여정에 따라 쓴다는 점에서 수필과 구분되며 새로운 사실이나 경험 등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정보 전달의 성격을 가집니다. 글쓴이에게는 여행기나 탐험기가 되고 읽는 이에게는 여행 안내서가 됩니다.
기행문의 특징은 여행 동기와 목적이 나타나고 여정에 따라 쓰이며 글쓴이의 감상이나 느낌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글입니다. 또한, 생동감을 주기 위해 현재형 문장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성과 형식에는 일정한 틀이 없으며 보고 들은 것을 사실대로 쓰고, 여행지의 성격과 색깔이 드러나며 서경문(敍景文)의 특색이 많습니다.(서경문(敍景文) : 눈앞에 전개되는 자연 풍경 같은 것을 객관적으로 묘사한 글, 서정문(抒情文) : 작가의 내면적 심정을 주관적으로 표현한 글, 서사문(敍事文) : 사건이나 사실을 중심으로 기록한 글) 기행문의 소재는 출발에서 돌아올 때까지의 모든 것이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일상적이거나 다 알고 있는 사실보다는 여행지의 특유한 경치·풍속·인정·여행지의 문화와 역사·사투리·여행자로서의 느낌 등이 좋은 소재입니다. 기행문의 3요소는 여정(旅情), 견문(見聞), 감상(感想)입니다. 따라서, 기행문에 나타나는 주된 내용은 첫째, 대개 글의 앞 부분에 오는, 여행 동기나 목적, 둘째, 여행 기간과 수단, 셋째, 여행지와 여행하면서 보고 들은 견문(見聞), 넷째, 여행을 한 국가, 혹은 그 지방 특유의 풍습·풍물·사투리, 다섯째,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감상(感想), 여섯째, 여행하면서 느낀 낯설음이나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이 서술되는 객창감(客窓感), 일곱째, 여행하는 동안의 전체적인 느낌·반성·성과, 여덟째, 그림이나 사진, 시 등을 곁들여 시각적인 효과와 강한 인상을 주며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타로 나뉩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마다 생각 나름이겠지만, ‘여행을 하면서 필자가 느끼고 가지게 된 여러 가지 견문(見聞), 감상(感想)'이 좀 더 깊고 넓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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