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 3[모집] 느린학습아동 교육지원사업 ‘천천히 함께’ 참여 멘토 모집(~4/10)
- 4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 5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6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7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8페임랩(Fame Lab) 학습지
- 9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10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를 읽고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소박, 담백한 40대 아저씨선생님의 좌충우돌 여행기
차승민 선생님은 페친이라 얼굴을 안다. 상상하며 읽는 맛이 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학교 이야기를 했을 때완 달리 어리숙하고 힘을 뺀 모습을 보여주어 인간미가 느껴졌다.
‘덩치 큰 중년 남자가 그림 앞에서 우는’ 모습(67쪽)도 보여주고 예상과는 달리 길치라 헤매는 이야기도 의외였다.
같은 교사라 여행지를 다니며 학교 이야기로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이 공감대를 줬고 그 중에서도 ‘여행 중 미술관에서 여러 화가의 그림을 보며 받은 빛에 대한 영감을 이용해 아이들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수업 방식을 개발한 것’은 멋지고 놀라웠다. ‘교사는 방학 때 논다 그러니 월급을 주지 말아야 한다. 42조 연수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자기 자식을 네모난 학교 건물 안에서만 일년 내내 보낸 교사에게 맡기고 싶은지 다양한 곳을 보고 느끼고 안목과 지식과 통찰을 얻은 내면 풍성한 교사에게 맡기고 싶은지 되묻고 싶다. ‘지식의 가치는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벽을 두드릴 발판까지 가는 데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통찰이 산뜻하다.
특히 공감이 된 말은 ‘실패는 일상이다. 그러나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르치는 자가 가져야 할 용기이고 그것이 교사의 자존심이다’였다. 그건 아마 길을 헤매고 결항된 비행기 때문에 공항에서 밤을 지새고 가족의 건강보조식품이 마약으로 오해 받아 공항검색대에 걸리고 어지럼증으로 숙소에서 쓰러지면서도 여행의 묘미를 살려 자신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는 사람의 말이라 신뢰가 갔다.
대한민국 40대 교사의 여행을 통한 쉼과 내면을 찾는 도전을 응원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5598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3866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78992 | 2014.10.21 11:04 | |
1485 | [독서후기]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를 읽고 | 사람낚는 어부 | 3600 | 2020.12.22 15:09 |
1484 | [독서후기] 이거 좋은 질문이야를 읽고 | 당그니당당 | 3404 | 2020.12.20 19:51 |
1483 | [독서후기]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1] | 당그니당당 | 3886 | 2020.12.20 15:44 |
1482 | [독서후기] 김연민 선생님의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1+1] | parksem | 3421 | 2020.12.20 00:08 |
1481 | [독서후기] 에릭 M. 프랜시스의 <이거 좋은 질문이야!> 를 읽고 | parksem | 4445 | 2020.12.19 15:41 |
1480 | [독서후기]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 3165 | 2020.12.19 13:45 |
1479 | [독서후기]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 3550 | 2020.12.19 13:44 |
1478 | [독서이벤트] 28번째 서평이벤트 [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 ] (마감) [14+1] | 然在 | 5343 | 2020.12.17 11:06 |
1477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류쌤 | 3707 | 2020.12.16 14:28 |
1476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우연에 대함 | 나즈니 | 3640 | 2020.12.16 09:52 |
1475 | [독서후기]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 | 난 교사가 아니다. | 3069 | 2020.12.14 16:26 |
1474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parksem | 3189 | 2020.12.14 00:36 |
1473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 당그니당당 | 3006 | 2020.12.13 21:50 |
1472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를 읽고 |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 3257 | 2020.12.13 16:07 |
1471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를 읽고 쓴 서평 | 바르고아름답게 | 3673 | 2020.12.12 08:21 |
1470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독서 후기) | 수양리 | 2745 | 2020.12.10 16:48 |
1469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를 읽고 [1] | 그린핑거 | 3239 | 2020.12.08 22:33 |
1468 | [독서후기] [22.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나의 진로도 달랐다 | 사사샘 | 3595 | 2020.12.08 16:14 |
1467 | [독서이벤트] 27번째 서평이벤트 [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 ] (마감) [12+2] | 然在 | 4270 | 2020.12.08 14:11 |
1466 | [독서이벤트] 26번째 서평이벤트 [ 이거 좋은 질문이야 ] (마감) [10+3] | 然在 | 3785 | 2020.12.07 1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