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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를 읽고
2010년 9월에 교직에 첫 발을 내딛었으니, 어느새 교사가 된지 10년째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지금의 나는 10년 전의 나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성장하긴 한걸까, 처음에 교직에 발을 내딛을때 품었던 결심과 열정이 아직 내 가슴 속에 살아 숨쉬는 것일까, 의도치 않게 10년을 맞이하는 올해, 사고로 인해 교단이 아닌 병실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신체의 자유로움이 제한된 이 순간 가장 갈망하는 것이, 자유와 여행이다. 내가 지금 다닐 수 없으니 글쓴이가 다닌 곳을 적는 여행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하고 그곳을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람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모두가 다르기에, 글쓴이의 모든 감상과 주장에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결국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여행이라는 것에는 고개가 끄덕여질 수 밖에 없었다. 글쓴이가 여행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가고, 위기에 처했을 때 대응 방법, 역지사지를 통한 학생에 대한 이해, 새로운 경험(특히 예술작품)을 통해 자아를 확장시켜가는 글쓴이를 보며 지금의 나를 돌이켜보게되었다.
열심히 살아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뒤를 돌이켜볼 여유가 부족했을 뿐이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옛말이 있듯, 병상에 있는 이 기간에 나의 교직생활을 다시한번 반추해보고, 앞으로 맞이할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겠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교사가 읽으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사람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모두가 다르기에, 글쓴이의 모든 감상과 주장에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결국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여행이라는 것에는 고개가 끄덕여질 수 밖에 없었다. 글쓴이가 여행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가고, 위기에 처했을 때 대응 방법, 역지사지를 통한 학생에 대한 이해, 새로운 경험(특히 예술작품)을 통해 자아를 확장시켜가는 글쓴이를 보며 지금의 나를 돌이켜보게되었다.
열심히 살아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뒤를 돌이켜볼 여유가 부족했을 뿐이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옛말이 있듯, 병상에 있는 이 기간에 나의 교직생활을 다시한번 반추해보고, 앞으로 맞이할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겠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교사가 읽으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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