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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학급 운영 3장 내용 요약 >
♣ 3장 그림책으로 해결하는 갈등과 문제 ♣
1. 작은 말로 시작되는 큰 갈등 - 『피바디 선생님의 사과』에서는 과일 가게에서 피바디 선생님이 사과를 가져가는 모습을 토미가 보고 피바디 선생님이 사과를 훔쳤다고 친구들에게 말을 하여 이 소문이 작은 해프빌 온 마을로 퍼져 피바디 선생님이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합니다. 그러나 피바디 선생님은 토미의 말과는 달리 과일 가게 주인에게 과일 값을 미리 지불을 하고 사과를 가져갔습니다. 피바디 선생님은 야구장 관중석에서 토미에게 베개를 잘라 흩어진 깃털을 다시 주워 모으라고 시킵니다. 토미가 그건 어렵다고 말을 하자, 피바디 선생님은 ‘잘못된 소문이 나면 이를 수습하기가 베개의 흩어진 깃털을 다시 주워 모으기와 같이 어렵다’라고 토미에게 말을 해주며 토미의 잘못을 반성하게 합니다. 토미는 자신의 방에 있는 베개를 보며 진심 어린 사과에는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도 느낍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등장인물의 뇌 구조 그리기’와 ‘핫 시팅으로 공감하기’로 등장인물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깊게 이해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말실수 경험을 종이에 적게 한 다음 그것을 구겨서 교실 쓰레기통에 버리게 하고 ‘말조심 서약서’를 쓰게 합니다.
2. 학급에서 일어난 폭력과 방관 - 『내 탓이 아니야』에서 그림1)은 쉬는 시간에 한 아이가 고개를 숙인 채 울고 있고 다른 등장인물들은 무리를 지어 모여서 ‘자신의 탓이 아니다’. ‘자신은 진짜 모르는 일’, ‘그냥 보고만 있었다’, ‘자신은 잘못이 없다’라는 독백을 합니다. 그림2)는 우는 아이는 없고 14명의 아이가 앞을 보고 다 같이 이야기합니다. ‘때리긴 했지만 별 뜻은 없었고, 모두가 때렸기 때문에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림3)에는 아이들은 한명도 없고 굵은 글씨로 ’정말 내 탓이 아닐까?’라고 적혀 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 활동으로 14명의 아이가 그려진 그림2) 활동지를 모둠별로 나눠 주고 각각의 캐릭터에게 ‘말풍선 달기’를 하여 공유하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서약서 작성하기’를 합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갈등 해결을 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해줍니다.
3. 욕설이 넘쳐나는 교실 - 『낱말 공장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거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돈을 주고 낱말을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낱말 살 돈이 없었던 어린 소년 필레아스는 곤충망으로 날아다니는 낱말 ‘체리’, ‘먼지’, ‘의자’ 세 개를 잡습니다. 필레아스는 옆집 소녀 시벨을 사랑하지만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라는 낱말은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필레아스는 자신이 소중히 간직해 온 낱말 세 개를 시벨에게 말하며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시벨은 필레아스의 뺨에 입을 맞춥니다. 필레아스가 가진 진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그림책 앞, 뒷표지와 내용에서 인상 깊게 느낀 점을 학생들에게 발표하게 하고 소감을 포스트잇에 적어 모둠별로 활동지에 붙이게 합니다. 그리고 ‘교실 상황과 연결하기’ 활동으로 ‘낱말 공장 나라’의 상황과 관련지어 ‘우리 교실이 낱말 공장 나라라면?, 낱말의 가치는 다른가?, 그러면 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의 질문을 제시하고 그 답을 포스트잇에 적어 역시 활동지에 붙이게 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우리 교실에서 쉽게 주울 수 있는 말은?’하며 그 말들을 활동지에 쓰게 하고 가치별로 분류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실에 흘러넘치길 바라는 비싼 낱말로 ‘워드 클라우드’를 만들게 하며 ‘우리 반 긍정·소통맨 찾기’ 활동지로 비싼 낱말 쓰기과 우리 반 긍정·소통맨에게 칭찬 카드 쓰기를 하게 합니다.
4. 협력하지 않는 모둠학습 – 『무지개 물고기』에서는 깊고 푸른 바닷속에 찬란한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었는데 그 비늘이 아름다워 무지개 물고기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무지개 물고기는 잘난 체하며 반짝이 비늘 하나를 달라는 꼬마 물고기의 부탁을 화를 내며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이 일을 들은 다른 물고기들은 아무도 무지개 물고기와 놀아주지 않아 외롭고 쓸쓸해진 무지개 물고기는 문어 할머니의 조언으로 모든 물고기에게 반짝이 비늘을 나누어 주었고 이로 인해 온 바다가 반짝이게 됩니다. 반짝이 비늘은 없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친구라는 소중한 보물을 얻어 바다에서 가장 행복한 물고기가 됩니다. 자신의 것을 나누고 함께하면 더욱 행복해진다는 내용입니다. 선생님은 ‘나의 재능 찾기’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활동지에 적도록 합니다. 그리고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지 않고 토끼와 거북이가 한 팀이 되어 땅과 물이 있는 코스를 함께 달려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큰 만족을 느끼는 영상을 보여준 후 자신의 재능을 더 찾아 적게 하고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하게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활동지에 자신의 잘 하는 재능, 못하는 재능 모두를 적은 ‘나의 재능 설명서’를 만들어 발표하고, 작은 비늘 모양 종이에 학생마다 한 가지씩 자신의 재능을 적어 붙여서 바다 속 ‘무지개 물고기’ 같은 반작이는 ‘우리 학급 물고기’를 만들어 학급에 게시합니다.
5.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 - 『안돼』에서는 글과 그림이 서로 반대로 전개되는 대위법 형식을 가집니다. 여기에서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 이 강아지는 가족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도 “저 잘했죠?”라는 표정으로 그야말로 너무너무 행복해합니다. 한편, 강아지는 자신의 이름은 ‘않돼’인데 목에 걸린 이름표는 ‘뭉치’로 적혀 있습니다. 이유는 이 강아지가 주변을 살피거나 가족들을 이해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편한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학급에서 가장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학생을 교무실로 불러, 강아지의 행동과 관련한 질문을 하며 가족들이 가지는 감정을 담은 감정카드를 뽑게 하고 나아가 자신의 행동과 말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만다라트 중심에 ‘나’를 적고 그 주변 8칸에 학생의 행동수정 목표를 기록하게 합니다. 그리고 행동수정 목표를 실천할 구체적인 내용을 바깥에 적고 그 바같 8칸에 더욱 구체적인 행동수정 내용을 적어 ‘만다라트 목표 세우기’ 81칸을 완성하게 합니다. 다음으로는 ‘14일 프로젝트’ 활동지를 학생에게 나누어 주고 ‘나의 잘못된 습관’, ‘실천 가능한 새로운 습관’, ‘보상하기’를 적도록 하고 매일 확인 사인을 합니다. 14일이 지나면 자신의 행동수정에 대한 짧은 소감도 쓰도록 하여 행동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계기를 가지도록 합니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이라는 제목의 ‘나오며’라는 맺는 글에서는 이 책이 그림을 좋아하는 교사들이 그림책을 학급운영에 직접 활용한 결과물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림책으로 웃고 울면서 학생들과 함께하세요’라는 제언으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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