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민주주의와 교육
  2. 수학 42
  3. ADHD 1
  4. 국어
  5. 모둠 1
  6. 4학년1학기 사회
  7. 동아리 14
  8. 힘찬이 3
  9. 생활기록
  10.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http://jnjmuse.cnei.or.kr/home.htm 87
기간 : ~
  1. 노래와 함께하는 학급운영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서평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waterviolet | 2020.06.07 12:17 | 조회 3067 | 공감 0 | 비공감 0
 '85년생 초등여교사'로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돼.'라고 생각했다. 13년차 초등교사로 지내면서 직업과 관련된 책은 '어떻게 하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까'와 관련된 교육 방법론과 관련된 책만 열심히 읽어왔지 나의 삶 자체를 두드려주는 책은 처음봐서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저자와 비슷한 시절의 학창 시절을 겪으며 직업 선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겪을 여유도 없이 어느샌가 보니 초등교사로서 10여년을 살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 직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자부하였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이 흔히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사를 선택하는 직업적 동기(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을 너무 좋아하는)'가 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다. 다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육과 교사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초등교사의 삶, 어려움, 일상 생활 등에 관한 일상적인 내용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가가 철학적, 분석적으로 접근한 책이었고, 책을 쓰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 직업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요즘 교사들이 많이 힘든 시기이다. 매년 달라지는 교육적 요구와 과도한 행정업무, 관리자의 절대적인 권위, 수용하기 힘든 학부모의 악성 민원,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 교사를 보는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 등. IMF시절을 겪으며 교사가 우리 나라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이유로 소위 공부잘하는 학생(특히 여학생)들 다수가 선택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선택하게 된 밀레니얼 시대의 교사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 시절의 어린아이가 되어 징징거리며 자기 신세를 한탄할 수는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우리는 현재 초등교사이고 우리나라의 미래,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생각하며 꿋꿋이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9/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4265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2243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7077 2014.10.21 11:04
1465 [독서후기]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굿굿티처 3286 2020.12.06 19:25
1464 [독서이벤트] 25번째 서평이벤트 [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 (마감) 사진 첨부파일 [11+1] 然在 4093 2020.12.03 17:23
1463 답글 [독서이벤트]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의 저자입니다. 사진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3298 2020.12.11 15:36
1462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밤길쟁이 3280 2020.12.02 06:31
1461 [독서이벤트] 24번째 서평 이벤트 [민주적 학급살이](마감) 사진 첨부파일 [10+9] 별샘 4784 2020.11.26 09:54
1460 [독서후기] 강력 추천하는 책 <교사의 시선> 독서 후기 [1] 현황 3735 2020.11.20 23:05
1459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나즈니 3105 2020.11.20 16:55
1458 [독서후기]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parksem 4331 2020.11.16 00:22
1457 [독서이벤트] 23번째 서평이벤트 [ 우리들의 커튼콜 ] 사진 첨부파일 [12+4] 然在 5013 2020.11.06 14:04
1456 [독서후기]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그림책 생각놀이>를 읽고 parksem 3028 2020.11.03 23:39
1455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day 3057 2020.11.02 20:22
1454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당그니당당 3027 2020.11.01 23:05
1453 [독서이벤트] 22번째 서평이벤트 [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마감) 사진 첨부파일 [14+3] 然在 4468 2020.10.28 06:30
1452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4705 2020.10.26 19:02
1451 [독서후기] <연극, 수업을 바꾸다>를 읽고 parksem 3668 2020.10.03 22:39
1450 [독서이벤트] 21번째 서평이벤트 [교사의 시선] 사진 첨부파일 [11] 然在 5091 2020.09.28 16:40
1449 [독서후기] <교사의 독서>를 읽고 parksem 3549 2020.09.20 02:03
1448 [독서후기] <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를 읽고 구름의 노래 4280 2020.09.17 08:01
1447 [독서후기] < '산의 역사'를 읽고 > 구름의 노래 3974 2020.09.16 14:59
1446 [독서후기] [사례로 보는 교원, 공무원 징계 및 소청 심사] 독서 후기 현황 3698 2020.09.14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