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 2[모집] 느린학습아동 교육지원사업 ‘천천히 함께’ 참여 멘토 모집(~4/10)
- 3가입인사
- 4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 5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6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7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8페임랩(Fame Lab) 학습지
- 9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10비담임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삶을 위한 수업을 읽고
삶을 위한 수업을 위한 덴마크 교사들의 수업 철학과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인상적이다. 삶을 위한 수업에 대한 말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교사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 삶을 위한 수업
'이 책은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아이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지침서도 아니다. 덴마크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 구체적인 아이디어, 진심 어린 조언을 충실하게 담았을 뿐이다.' 라고 저자 마르쿠스 베른센이 저자 서문에 썼다. 어쩌면 이 책의 내용을 총집약해서 나타낸 말이 아닐까 싶다.
덴마크 언론사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을 받은 교사이거나 국가혁신상을 받거나 24년 이상 교육 경력을 가진 교사들의 이야기다. 덴마크는 초중등학교로 묶여져 있고 예전에는 6년간 담임을 한다고 하고, 지금은 3년 정도로 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시스템 면에서 우리와 다른 부분도 있고 2-3과목을 가르치는 것도 달랐다. 색다르게 알아가는 덴마크의 교육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을 위한 수업'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덴마크 아이들도 수포자가 있으며, 사춘기 시절에는 아이들 앞에서 영어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는게 다 비슷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아이들의 삶과 연계 시켜서 도와주려고 하는 교사들의 철학과 실제적인 방법도 알게 되었다. '수학도 즐거울 수 있다.', '시험과 점수가 중요할까?', '영어 잘하고 싶니?', '민주주의 게임', '세계시민으로 산다는 것', '학교 그만 다닐까?', '그냥 춤춰라' 등의 주제로 교사들의 삶과 수업 방법,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교사에게 건내는 조언은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하고 있지 않고 있거나 입시라는 핑계, 시간이라는 핑계를 대며 뒤로 미루고 있던 것들이 많아서 나의 교육 철학을 점검하게 하였다. 단순하지만 그 진실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울림이 크게 왔다. 덴마크 교육이 우리 교육과 달리 어떤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지는 않았다. 우리도 가르치고 노력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 그에 아이들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부러웠다.
인식을 했으니 내 안에서 작은 나비의 날개짓을 하고 느리더라도 나의 교실 안에서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삶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는 덴마크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올해는 조금 더 아이들을 존중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5463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3632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78800 | 2014.10.21 11:04 | |
1465 | [독서후기]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 굿굿티처 | 3332 | 2020.12.06 19:25 |
1464 | [독서이벤트] 25번째 서평이벤트 [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 (마감) [11+1] | 然在 | 4140 | 2020.12.03 17:23 |
1463 | [독서이벤트]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의 저자입니다. |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 3340 | 2020.12.11 15:36 |
1462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밤길쟁이 | 3329 | 2020.12.02 06:31 |
1461 | [독서이벤트] 24번째 서평 이벤트 [민주적 학급살이](마감) [10+9] | 별샘 | 4828 | 2020.11.26 09:54 |
1460 | [독서후기] 강력 추천하는 책 <교사의 시선> 독서 후기 [1] | 현황 | 3786 | 2020.11.20 23:05 |
1459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나즈니 | 3126 | 2020.11.20 16:55 |
1458 | [독서후기]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 parksem | 4364 | 2020.11.16 00:22 |
1457 | [독서이벤트] 23번째 서평이벤트 [ 우리들의 커튼콜 ] [12+4] | 然在 | 5057 | 2020.11.06 14:04 |
1456 | [독서후기]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그림책 생각놀이>를 읽고 | parksem | 3067 | 2020.11.03 23:39 |
1455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day | 3160 | 2020.11.02 20:22 |
1454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당그니당당 | 3066 | 2020.11.01 23:05 |
1453 | [독서이벤트] 22번째 서평이벤트 [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마감) [14+3] | 然在 | 4506 | 2020.10.28 06:30 |
1452 | [독서후기] 교사의 시선을 읽고 |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 4773 | 2020.10.26 19:02 |
1451 | [독서후기] <연극, 수업을 바꾸다>를 읽고 | parksem | 3695 | 2020.10.03 22:39 |
1450 | [독서이벤트] 21번째 서평이벤트 [교사의 시선] [11] | 然在 | 5137 | 2020.09.28 16:40 |
1449 | [독서후기] <교사의 독서>를 읽고 | parksem | 3584 | 2020.09.20 02:03 |
1448 | [독서후기] <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를 읽고 | 구름의 노래 | 4316 | 2020.09.17 08:01 |
1447 | [독서후기] < '산의 역사'를 읽고 > | 구름의 노래 | 4020 | 2020.09.16 14:59 |
1446 | [독서후기] [사례로 보는 교원, 공무원 징계 및 소청 심사] 독서 후기 | 현황 | 3736 | 2020.09.14 1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