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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2013년 열세번째 서평이벤트-욕망의 곤충학_자원곤충, 인간의 물질문명을 진화시키다.

수미산 | 2013.11.09 10:32 | 조회 6926 | 공감 2 | 비공감 0

스산한 바람에 나뭇잎들이 세상에 던져집니다. 오늘 죽음으로서 새 생명을 기다리는 자연의 가르침은 늘 인간으로 하여금 겸손의 예를 배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소통과 성장의 꿈을 키우는 교컴이 책읽는 교컴을 통해 작은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2013년 열세번째 서평이벤트는 '한울림출판사 후원-욕망의 곤충학_자원곤충, 인간의 물질문명을 진화시키다'로 진행합니다.  

신청을 하시는 교컴 가족께서는 교컴을 대표해서 받으시는 만큼 반드시 인터넷 서점 게시판과 책읽는교컴 게시판에 독서 후기를 올려주실 것을 약속해 주세요. 부담이 아니라 교컴 가족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 실천을 강조하고자 드리는 말씀입니다. 
꼭 책 읽으신 느낌을 교컴 가족들과 나누어주세요. 이번 서평이벤트에서는 20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선착순 20분을 모시겠습니다. 
이벤트 신청은 쉽게, 책읽기는 편안하게, 서평후기는 읽고 나서 느낌이 식기전에...  오직 교컴가족들만을 위한 공간 - 책읽는 교컴입니다....  

* 다음 순서에 따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댓글로 신청( 0번 0000 신청합니다)   
2. 수미산에게 쪽지로 1) 성함, 2) 연락처, 3) 책을 받아보실 주소를 보냄 (꼭이요!!!)
3. 책을 받으시면 받았다고 댓글에 한줄 쓰기
4. 책을 열심히 읽으신 후(천천히)
5. 읽고 나서 곧바로 독서후기 남기기(인터넷서점, 교컴게시판) 

 

오랜 세월 인간과 공생해 온 곤충, 간의 끊임없는 욕망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조상들이 쓰던 잉크, 제단을 밝힌 밀랍 초, 빵에 발라서 먹는 벌꿀, 우리가 입는 비단……. 오랜 세월 인간의 물질문명에 기여해 온 곤충은 이제 21세기를 이끌 블루오션으로서 최첨단 자원 곤충 산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야말로 황금 알을 낳는 곤충이다!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곤충 인문 에세이

인간 문명의 성장 동력이 되었던 곤충에 대해 문화, 산업, 역사, 예술, 문학 등 여러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고 흥미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곤충의 습성과 특성 등 생태학적인 지식을 충실하게 담으면서도 우리 인간이 자연 세계와 맺고 있는 경이롭고도 기본적인 관계를 선명하고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책 속에서

 

반딧불이는 빛으로 암수 간에 신호를 주고받는다. 반딧불이 수컷은 모스 부호와 비슷한 짧은 신호를 보내는데, 그 신호는 종마다 모두 다르다. 풀밭에 앉아 있던 반딧불이 암컷은 수컷이 내는 신호를 보고 그 신호가 자기 종이 내는 신호라면 자신도 빛을 내어 위치를 알린다. 암컷의 신호는 수컷의 신호와 아주 다르지만, 같은 종이라면 수컷은 그 신호를 알아본다. 암컷이 내는 빛은 암컷의 위치를 알리고, 수컷을 만날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하지만 수컷은 신중해야 한다. 함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암컷 중에는 다른 종의 수컷을 유인해 잡아먹는 포식자도 있다. 포투리스속() 반딧불이 암컷은 포티누스속 수컷을 유인해 잡아먹는다. 포투리스속 암컷은 포투리스속 수컷과는 짝짓기만 하지 잡아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른 종 수컷이 보내는 신호에는 다르게 반응한다. 포티누스속 수컷이 신호를 보내오면 포투리스속 암컷은 포티누스속 암컷의 신호를 흉내 내 포티누스속 수컷을 속인다. 포투리스속 암컷은 포티누스속 반딧불이의 신호를 알고 있다. 이 반딧불이 팜 파탈(femme fatal)은 암컷의 신호를 따라온 불행한 포티누스속 수컷을 게걸스럽게 먹어 치운다. 여러 포티누스속 암컷의 신호를 흉내 내는 포투리스속 암컷도 있다.

- 1장 매혹적이거나 혐오스럽거나 <반딧불이> 중에서

 

중국에서는 송나라 이후 귀뚜라미 싸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많은 사람에게 귀뚜라미 싸움은 그저 오락이 아니다. 그들에게 귀뚜라미 싸움은 열정이자, (가끔은 아주 큰돈)을 벌 수 있는 도박이다. (Hsu)는 광둥(지금은 광저우인)에서 귀뚜라미 싸움 한 판에 귀뚜라미 주인과 구경꾼이 거는 판돈이 10만 달러에 달한다고 했다.

귀뚜라미 싸움을 살펴보기 전에, 귀뚜라미가 왜 노래를 부르고 싸우는지부터 먼저 살펴보자. 그러니까, 자연에 사는 귀뚜라미에게 노래하고 싸우는 일은 생물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자면, 생식과 짝짓기에 중요하다고 해야겠다. 귀뚜라미 수컷은 두 가지 노래를 부른다고 말한다. 흔히 듣는 커다란 노랫소리는 암컷을 수컷의 은신처로 부르는 소리이다. 짝짓기를 끝낸 암컷은 긴 창처럼 생긴 산란관을 땅에 찔러 넣고, 알을 낳은 뒤에 떠나 버린다. 수컷이 부르는 또 다른 노랫소리는 좀처럼 듣기 힘든데, 한 수컷이 다른 수컷의 은신처로 들어왔을 때, 둘이 한번 싸워 보자고 함께 부르는 군가이다. 싸움에서 진 수컷은 은신처를 떠나야 한다.

- 10장 기쁨을 주는 곤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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