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생활에서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이다. 업무처리도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며,  학습자료도 어플이나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여 더 쉽게 학습자료를 제작하거나 준비할 수 있고,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컴퓨터를 활용하면 좋다는 것을 아는데 어떤 프로그램이나 어플을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며, 어떻게 구동시키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다.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아이와 교사의 사이만 더 멀어질 뿐이다.

 황정희 선생님의 저서 '수업활용 교사 ICT 마스터북'은 이러한 교사들의 고민을 어떻게 아셨는지 활용하기 쉽고 꼭 필요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툴바부터 동영상이나 사진을 캡쳐하는 방법, 라벨용지 활용하기, 나만의 저장공간 드라이브, 학생들과 자료 공유하는 방법, 상담내용 기록하는 프로그램, 디지털 학급앨범 만들기, 플래시 앨범 제작하기, 곰플레이어 활용 팁,  아이들과 쇼설 네트워크 구성하는 방법, 그리고 인터넷을 활용한 즐거운 수업 만드는 방법 등 교사에게 필요한 30여가지를 사진 자료와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다. 평소 프레지로 만든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고 나도 만들어 활용해보고 싶었는데 따라하도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했었다. 책의 맨 뒷부분에 프레지로 스토리가 담긴 수업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설명따라 차근차근 다라하다보니 수업자료가 만들어졌다. 와,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되던 프레지로 내가 자료를 만들었다. 학습자료의 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내가 만들어 보았다는 것이 흐뭇했다.  이제 두려워하던 ICT활용에 대해 조금 자신감이 생긴다.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학습자료 열심히 만들어 학생들과 즐거운 수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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