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공부 상처로 치유의 방법을 배우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부진학생을 지도할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오래전에는 부진학생의 지도가 많이 힘들지 않았다.
부진학생은 당연히 선생님께서 나를 위해 도와주신다고 생각하였으며,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남아서 배우자고 하기가 힘들다.
남아서 공부하자면 방과후 가야한다, 학원 간다며 오히려 도움 받기를 꺼린다.
부진학생보다 오히려 부모가 더 남기기를 원하지 않는다.
부진학생은 공부만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니다. 치유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 그리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부진학생에게만 묻는다. 공부로 인해 희망도, 용기도, 성취감도, 자존감도 다 잃고 있다.
이 책은 배움이라는 본질에서 공부에 상처를 받은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아이의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 무엇보다 중요한 공부동기를 강화하는 대화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에 나온 부모와 교사가 기억해야 할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아 적어 책상에 붙였다.
실수는 우리의 친구이다.
실패는 배움의 기회이다.
실패의 결과보다 실패한 이유를 찾게 하라.
틀렸어도 비난하지 말고 틀린 이유를 찾게 하라.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라.
선택을 설명하게 하라.
방법을 설명하게 하라.
흥미진진하다고 이야기 하라.
궁금하다고 이야기하라.
학급에서 더 많이 실수하도록
학교에서 더 많이 실패해 보도록
실패한 이유나 틀린 이유를 찾아보도록
선택과 방법을 설명하도록 이끌어 주고 사랑한다고, 나는 너를 믿는다고, 너의 편이라고 꼭 안고 이야기 해주어야겠다.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ocument/4567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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