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 시절 TV를 통해 남한산 초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와 선생님, 학부모를 보며  저런 학교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막연한 환상이 있었다.

교사로서 학교에 근무하면서 여러가지 제약에 부딪히며 현실에 대한 아쉬움과 더 나은 환경을 갈망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았다.

올해 진보교육감이 당선으로 내가 근무하는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혁신학교가 생기게 된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한 번 혁신학교에서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경기도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교육계의 큰 흐름이 된 혁신학교를 전라북도에서는 준비하고 실천했는지 이 책은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혁신학교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구성원 모두가 합의하는 비전과 목표, 철학과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학교를 느끼게 된다.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혁신으로라는 부제가 혁신학교의 목표를 나타내는 것 같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몇몇 학교가 아닌 모든 학교에서 혁신을 이루어 아이들이 가고싶은 학교, 따뜻한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되는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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