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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2010년 11월 서평이벤트]-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수미산 | 2010.11.29 21:24 | 조회 5265 | 공감 0 | 비공감 0

책읽는 교컴 가족 여러분! 오랜시간 기다리셨지요? 막바지 무더위 8월 마지막날 뵙고 2010년 겨울의 초입에 이렇게 다시 뵙게 되었습니다. 책읽는 교컴은 늘 교컴 가족의 사랑으로 자라납니다. 여건이 여유치 못하여 매월 반갑게 뵙지 못하여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앞으로 자주 책읽는 교컴에서 회원님을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읽는 교컴이 무럭무럭 자랄수 있도록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책읽는 교컴은 언제나 교컴회원 여러분들의 편안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월 서평이벤트는 양철북출판사에서 후원합니다.

* 선착순 열 다섯분을 모시겠습니다. 이벤트 신청은 쉽게..  책읽기는 편안하게.... 서평은 언제든지.... 오직 교컴가족들만을 위한 공간 - 책읽는 교컴입니다.... 

* 귀찮으시겠지만 다음 순서에 따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댓글로 신청 ->  2. 수미산에게 쪽지로 받을 주소, 연락처, 성함을 보냄 ->  3. 책을 받으시면 받았다고 댓글 한줄쓰기  -> 4. 책을 열심히 읽으시고(천천히)  -> 5. 12월에 독서후기 남기기(12월의 책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 도서소개

꺼지지 않은 열정과 성찰로 교육의 본질을 묻는 한 교사의 오랜 기록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가 처음 나온 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한국 교육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입시 제도가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었으며, 대학의 서열화에 따라 고등학교의 서열화도 가속화되었고, 수능이 학력고사보다 쉬워졌다는데 학생들은 학원을 돌며 스펙을 쌓아야 한다. 교사를 임용교시를 통해 선발하고 전교조가 생겼으며 교육감을 직선제로 뽑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변화에 대해 긍정과 부정을 판단하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모두가 한마디씩은 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들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아니라도 그렇다.

그러나 교육 제도 또는 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시선은 도무지 학교 현장으로 향하지 않는다. 교육 문제로부터 가장 영향을 받는 그래서 고통스러운 두 주체-학생과 교사-의 실제 생활에 대해서는 좀체 감수성이 발동하지 않는 것이다. 학교는 여전히 아이들과 교사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공간이며 관계를 나누는 장소임을 망각하는 것 같다. 학생과 교사가 교실에서 수업시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하며 믿으며 사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는 듯하다. 1988년에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독자들이 감응한 것은 이 책이 할퀴어 상처가 나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교실의 속살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 삶의 고단함을 안고 가는” 지은이의 모습 때문이었다. 교육 제도의 변화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 할지라도 학교가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여야 함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학생들과 교사의 따뜻하며 때론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가 가득하고, 교육의 본질과 교사의 진정성을 소박하면서도 묵직하게 묻는 이 책이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를 되새기는 데 여전히 손색이 없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제 내가 다시 교단으로 돌아가면 우리 반 아이들 야성을 키워 주고 싶습니다. 도대체 야성을 잃은 아이들은 착하기만 할 뿐 자기 주체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아니, 잃었다기보다는 대입 경쟁 조련사인 부모나 선생에게 빼앗겨 버린 꼴이지요. 길들여진 경주마가 되거나 기계의 부품이 되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을 무뇌아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가장 억울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 그렇지만 지금처럼 촘촘하고 세련되게 짜인 경쟁 구조를 어떻게 뚫어 낼 수 있을지 사실은 난감합니다. 다만 내 삶의 한 부분이나마 진실하게 내보임으로써 아이들 스스로의 판단과 결단을 기다릴 뿐이겠지요.(7~8쪽)

 

나는 간곡히 바랍니다.

감동이 잔잔히 흐르는 수업 시간.

사랑으로 어우러진 교실.

불의에 분노할 줄 아는 야성도 함께.

이런 것을 이루어 내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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