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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열세 번째 서평 이벤트 [에너지 광복절]

동글이샘 | 2016.06.22 10:05 | 조회 5179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교컴 가족 여러분. 오랜만에 서평 이벤트로 인사 드립니다. 학기말을 향해 가는 요즈음, 예전보다 이른 장마 소식으로 후텁지근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네요. 책으로 지칠 수 있는 마음을 닫시 다잡아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책은 환경과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읽는 교컴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교컴 철학의 작은 실천입니다.  


2016년 열 세 번째 서평 이벤트 도서는 <에너지 광복절> (이동준, 이나무 지음, 출판사 고래이야기)입니.

신청 하시는  분의  교컴 가족께서는 교컴을 대표해서 받으시는 만큼 반드시 인터넷 서점 게시판과 책읽는교컴 게시판에 독서 후기를 올려주실 것을 약속해 주세요. 서평이벤트 후 좋은 서평 올려 주신 분들게는 책 선물을 드립니다.

신청은 쉽게, 책읽기는 편안하게, 서평후기는 읽고 나서 느낌이 식기전에..오직 교컴가족들만을 위한 공간-책읽는 교컴입니다

 

다음 순서에 따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순서대로 기회를 드리되, 책받으실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시지 않으면 다음 분에게 차례가 넘어갑니다.)

 

1. 댓글로 신청

 1) 0 0000 신청합니다

 2) 신청사유 예: 0000해서 꼭 보고 싶습니다. / 멋진 서평후기를 남기고 싶어요...

 3) 약속: 언제까지 000000와 교컴 게시판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2. 동글이샘에게 쪽지1) 성함, 2) 연락처, 3) 책을 받아보실 주소를 보냄 (꼭이요!!!)^^

3. 책을 받으시면 받았다고 댓글에 한줄 쓰기

4. 책을 열심히 읽으신 후(천천히)

5. 읽고 나서 곧바로 독서후기 남기기(인터넷서점, 교컴게시판), 꼭 후기를 올려주세요~

 

* 기존 서평이벤트에 참여하셨던 분도 꼭 성함, 연락처, 주소를 정확히 보내주세요! 선생님들의 개인 정보를 누계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두 신청하심과 동시에 쪽지를 보내주세요~^_^












“나라 독립만 중요한 게 아니라

수입 에너지로부터 독립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

얼음골의 신비와 자연 에너지를 찾아 떠나는 가족 여행!

원자력은 정말 깨끗한 에너지일까요?


자연의 신비, 얼음골을 향해 떠나는 에너지 여행!


얼음골의 신비와 가마불 폭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밀양. 광복절에 모처럼 밀양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서영이와 서윤이는 마냥 신이 납니다. KTX를 타고 가며 감상하는 자연 풍경. 그런데 자꾸 창밖으로 끊임없이 보이는 송전탑. 대도시로 전기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송전탑 이야기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과 대체 에너지로까지 여행 내내 에너지에 대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에너지 광복절》은 자연 에너지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밀양 얼음골 여행을 통해 원자력발전의 위험성과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주는 초등 그림책입니다.


《에너지 광복절》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에너지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밀양에서 유명한 ‘얼음골’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책으로 꾸몄습니다. 얼음골까지 가는 여정이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 얼음골로 여행을 간다면 여행 안내서로 활용할 수도 있고 또 그림과 실제 풍경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자력발전과 대체 에너지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실어 이 책 한 권으로 웬만한 궁금증은 해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밀양 송전탑, 그리고 얼음골

밀양에는 핵발전소가 없지만 신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하기 위해 76만5천 킬로볼트 초고압 송전선을 설치할 송전탑을 건설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초 계획했던 위치에서 주민들이 사는 곳으로 송전탑 위치가 변경되며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격한 대치가 있었고, 그 와중에 언론 매체를 통해 밀양 송전탑 문제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용히 살던 시골 마을의 어르신들이 경찰과 한전 직원들에 맞서 시위를 이어갔고,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보다 먼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 폭발사고가 있었지요.

《에너지 광복절》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밀양의 송전탑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 원자력발전은 왜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획한 그림책입니다. 지금도 어린이책을 포함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에너지 관련 도서들은 원자력발전을 한결같이 청정에너지라고, 정부가 주장하는 꼭 그 내용만을 싣고 있어 학생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과 정보를 제공하여 객관적인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한다면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어린이책으로 기획했습니다. 《에너지 광복절》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에너지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밀양에서 유명한 ‘얼음골’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책으로 꾸몄습니다. 원자력발전과 대체 에너지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실어 이 책 한 권으로 웬만한 궁금증은 해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본문 내용을 보면 얼음골까지 가는 여정이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 이 책을 가지고 밀양 얼음골로 여행을 간다면 여행 안내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과 실제 풍경을 비교해 보는 재미는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한 작가들은 실제로 얼음골 답사를 다녀왔고, 그 여정을 따라 글과 그림을 구성했습니다.


책 속으로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

우리 가족은 아주 오랜만에 기차 여행을 떠나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밀양의 얼음골로요.

동생 서윤이는 마냥 좋아서 방방 뛰어다녀요.

참, 내 이름은 이서영.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랍니다.

오랜만의 가족 여행이라 설레기도 하지만 난 얼음골의 비밀이 더 궁금해요.

- p. 4

그런데 오늘은 저 멀리 커다란 철탑들이 자꾸 보여요.

“엄마, 저기 커다란 탑은 왜 세운 거예요?”

“저건 송전탑이야. 고압 전선을 걸어 전기를 보내려고 세운 탑이지.”

“아, 그럼 전봇대랑 비슷한 거네요.”

“맞아. 송전탑에 걸린 전선으로 수십만 볼트의 전기가 흐르고 있단다.”

“수십만 볼트라고요? 와!”

- p. 7

드디어 기차가 밀양역에 도착했어요.

이제 버스를 타고 얼음골로 가야 해요.

우리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아주 크게 걸린 현수막을 보았어요.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저게 무슨 뜻이에요?”

“송전탑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민들의 슬픔을 표현한 말이야.

한국전력이 이곳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송전탑을 세웠거든.”

“사람들이 반대하는데 송전탑을 계속 세워야 하는 거예요?”

“음. 핵발전소에서 멀리 있는 도시들로 전기를 보내려면 어쩔 수 없지.”

- p. 8

그때였어요.

어디선가 온몸을 오싹하게 만드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어요.

“우와, 여기가 얼음골이구나!”

얼음골은 내 상상과 달리 수많은 돌무더기로 덮여 있었어요.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놀랍게도

돌무더기 사이로 반짝거리는 얼음이 보이지 뭐예요?

- p. 15

“게다가 핵발전소를 짓는 건 경제적이지도 않고 안전하지도 않아.

송전탑과 발전소를 짓는 데도 돈이 들고, 관리하는 데도 돈이 많이 들지.

무엇보다 핵폐기물을 십만 년 동안 보관하려면

돈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위험도 커지는 거란다.”

아빠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어요.

- p. 23


저자 소개

 

글쓴이 이동준

필명은 북티셰. 온라인 뉴스, 온라인 서점을 거쳐 지금은 SNS에서 책 추천하는 일을 합니다. 직업을 물으면 책을 읽고 추천하고 골라 주는 북큐레이터라고 답합니다. 현재까지 1천 권이 넘는 책을 추천했고 매일 10만 명의 독자에게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 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충격을 받고 핵 문제를 공부하다가 친구와 같이 《에너지 광복절》을 썼습니다.

글쓴이 이나무

나무에게 미안해하며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두 딸에게 떳떳한 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살고 있습니 다.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뒤에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친구와 함께 공 부하다 《에너지 광복절》을 썼습니다. 앞으로도 책 만들고 책 쓰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그린이 김중석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습니다. 네 번의 개인전과 여러 차례의 그룹전에 참가하였습니다. 명랑 하고 활기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빠가 보고 싶어》 《나도 자존심이 있어!》 《주먹 곰을 지 켜라》 《찐찐군과 두빵두》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는 백치다》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하승수

2004년 2월 전북 부안군에서 치러진 핵폐기물 처리장 찬·반 주민투표 당시 주민투표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아 활동하며 핵발전소 문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시민운동 과 풀뿌리운동을 벌이다 2012년 녹색당 창당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현재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서로 는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행복하려면 녹색》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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