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http://jnjmuse.cnei.or.kr/home.htm 15
  2. 경민이가
  3. 예시문
  4. 국어
  5. 생활지도
  6. 상담
  7. 영화
  8. 창체 39
  9. 사회5학년1학기 2단원
기간 : ~
  1. 예시문
  2. 국어
  3.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http://jnjmuse.cnei.or.kr/home.htm 2
  4. 스승의날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아리송한 나의 정체성 찾기)

노유정 | 2017.11.14 14:52 | 조회 2621 | 공감 0 | 비공감 0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부숴야 한다.(p103) 


 먼저 이 책은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에서 지었다.

그래서 청소년기 자아 정체성을 찾아가는 심리적인 묘사가 디테일해서 좋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내가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를 금방 이해하며 공감할 것 같다.


  마샤의 인생 미션 중에서

제임스 마샤(James Marcia)라는 심리학자가 있는데 그는 청소년들이 '정체성'이라는 인생 미션을 얼마나 잘 풀어나가는지 알아보려고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지 고민해봤니?'

'그래서 지금 열심히 살고 있니?'

그리고 이 두 가지 질문을 던져서 어떤 답을 하느냐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희미한 나, 빼앗긴 나, 멈춰 선 나, 바로 선 나.


  정체성이 미성숙한, 자기통제력을 잃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피터 팬처럼 스릴 있는 즐거움만 추구하기 쉬운 희미한 나.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엄친아와 같은 경우를 '포로로 붙잡힌 왕자' 라고 불렀다( 빼앗긴 나).


  가상현실이 존재하기 전부터 인류는 아바타를 갈망해왔어. 아바타는 고대 산스크리트어 '아바타라(avatara)에서 유래한 말이데, '내려온 것'이라는 뜻이야. 고대인은 신이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몇 번이고 세상에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온다고 보았고, 이를 아바타라 부르며 숭배했어. 아바타에 대한 욕망은 대대로 이어져 현재 우리의 내면에서도 끓어오르고 있지. 과거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아바타는 현재 가상현실 속 캐릭터가 되었고, 사람들은 아바타의 힘을 빌려 남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자 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아바타를 가꾸는 일은 현대인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어(예: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SNS 상의 내 모습).(p139)

  많은 사람들이 SNS에 열광하는 이유는 자기를 어필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험해볼 수 있는 무대가 되기 때문이야...

그런데 문제는 현실과 가상의 괴리에서 발생해. 그 괴리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는 거야.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다면 이런 혼란 없이 현실과 온라인상의 모습이 일치하지(또래 집단과 멈춰 선 나).(p140)


  그래서 저자는 충분히 혼란스워하라고 권면하고 혼란을 차단 당하는 바쁜 우리를 경계해.


그리고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기르기 위해서야. 좀더 쉽게 말하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야.(p166)

즉 부단히 공부를 해야 깨어 있는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능력을 갖추는 것이란다.


 많은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심리학적 근거와 실제적 적용(나 안아주기 등)을 제시한 이 책을 만나길 기대한다.


  책 속의 제안처럼 개인적으로 바뀌길 원하는 건

자유학기제 시행 시기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최초의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이다. 중학교 과정을 마친 다음 시행한다. 덴마크도 의무교육인 중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시행하고, 영국은 고등학교를 마친 후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진로를 고민할 시간을 준다. 이스라엘도 갭이어라 해서 대학 입학 전에 진로를 고민할 시간을 준다. 우리나라도 시행 시기를 변경했으면 좋겠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1/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5459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3624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8792 2014.10.21 11:04
1625 [독서이벤트] 서른 세 번째 독서이벤트 [협력적 수업 설계 가이드] 사진 첨부파일 [2+1] 별샘 51987 2022.10.18 16:47
1624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 를 읽고 밤길쟁이 17126 2022.04.16 06:19
1623 모바일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뮤지컬 수업 푸른밤 17898 2022.03.21 21:12
1622 모바일 [독서후기] “초등자치 이렇게 해요”를 읽고 그린핑거 12897 2022.01.14 18:27
1621 [독서후기] <교사의 서재>를 읽고 나즈니 13742 2022.01.13 13:20
1620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 - 오랜만에 설레이는 책을 읽었습니다. 당그니당당 13306 2022.01.12 23:54
1619 [독서이벤트] 서른두 번째 서평 이벤트[알파 세대가 학교에 온다] 사진 첨부파일 [4] 然在 71424 2021.12.29 13:32
1618 [독서이벤트] 서른한 번째 서평 이벤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사진 첨부파일 [6] 然在 74509 2021.12.29 13:23
1617 [독서이벤트] 서른 번째 서평 이벤트[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마감) 사진 [1] 然在 31561 2021.12.29 12:25
1616 [독서이벤트] 스물아홉 번째 서평 이벤트[여섯 밤의 애도] 사진 첨부파일 [2] 然在 69318 2021.12.29 09:10
1615 [독서이벤트] 스물 여덟 번째 서평 이벤트 [교사, 평가에 질문하다] 첨부파일 별샘 42044 2021.12.28 09:13
1614 [독서후기] 교실생존비법 독서이벤트 후기 샘15 23887 2021.12.26 08:24
1613 모바일 [독서후기] 교실 생존 비법을 읽고 그린핑거 22160 2021.12.22 22:25
1612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를 읽고 굿굿티처 18311 2021.12.19 21:43
1611 모바일 [독서후기] 교사의 서재를 읽고 [1] 그린핑거 22174 2021.12.11 18:26
1610 [Book Talk] [교사의 시선] 김태현 선생님과 만나는 워크숍(1.11.화 오전 z 사진 첨부파일 然在 20145 2021.12.09 09:17
1609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뮤지컬 수업 노유정 22439 2021.11.29 16:22
1608 모바일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뮤지컬수업을 읽고 그린핑거 18094 2021.11.28 20:49
1607 [독서후기] 학교자치를 말하다를 읽고 [1] 100살 22352 2021.11.28 06:02
1606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를 읽고 나즈니 22887 2021.11.25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