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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읽고
http://booklog.kyobobook.co.kr/h33j37/1798214
과학 전문기자의 이야기를 읽게 될 거란 생각을 한 적은 없는데, 흥미롭게 읽었다.
책이 주는
여유로움에는 변화나 수용에 대한 것이 포함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또다른 면으로 나의 시선을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수용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는데 성공했다.
개인적으로
디지탈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지 않다. 미디어를 통해서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서 잡다한 것들을 보게 되면서 본인이
무식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격하게 공감했었다. 그래서 읽을 줄 아는 것이 유무식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읽어야 할 것에 대해서 그저
보는 것이 아니라 읽어내는 의지가 유식함이라 생각했다.
아는 것은 많으나
결코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아니고, 말하는 바가 분명하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와 소통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의견만을 토로하는 것은 소통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요즘의 스마트한 기기로 해서 기기의 가벼움에서 인간 가치의 가벼움으로까지 전이된다는 생각마저 사라질
만큼은 아니다. 어두운 면이 아닌 밝은 면을 봐야
함에도 도처에 산재한 문제가 그리 쉽게 해결될 거 같지 않다는 원론에 다다르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가 십
대에게 말하는 중요한 내용은 기초와 기본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에 대한 당부다. 학문으로서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대비로써 기초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 무게감있게 와 닿았다. 인간으로서의 책임 혹은 . 자기존엄성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
미래에 준비와
마음가짐에서 기초를 강조함으로써 읽는 동안 미래의 청사진만을 이야기한 거이 아니라 안도하게 되었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더
들여다 봐야 할 교사로서의 역할에 좀더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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