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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미세먼지 이야기]를 읽고
정확한 이름은 「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쓰레기 미세먼지 이야기」이다. 교컴의 서평 코너를 통해 받은 책.
불과 10년 아니 5년 전쯤만 해도 봄이면 황사문제가 공기오염의 문제이던 시대였는데 요즘엔 미세먼지가 온 국민의 관심사다. 안전이라는 이슈에 미세먼지 관련 대책이 점점 중심이 되어갈 정도다.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체육 건강과에서 내려보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 전부였다. 입자가 너무 작아 코털이나 눈썹 심지어 일반 마스크로도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피부나 폐나 흡착되면 암을 일으킬 정도로 위험하다는 정도.
이번에 어린이들을 위한 이 책을 읽고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세먼지가 더 심해질 경우 일상 생활에 어떤 문제들을 야기할지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읽으면 어렵지 않은 용어들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스토리 이야기를 주제를 풀어나가는 중심 기제로 사용하여 재미있게 몰입하여 읽을수 있는 점이 좋다.
미세먼지로 휴교령이 내리고 가족과 미세먼지를 피해 제주도까지 여행을 간 지아. 하지만 거기서도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못하고 맑아보이는 날 비양도를 보기 위해 갔으나 뿌연 모래바람으로 실망하고 돌아온 지아네.
축구를 하다 쓰러진 친구. 미세먼지때문에 호흡기 질병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친구들이 고생을 하자 결국 중국인 아칭네 가족은 이민을 생각한다.
아직은 미세먼지문제가 덜한 나라에 살고 있는 브랜든. 주변 국가들에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화장품을 만들어 수입이 좋아진 브랜든의 엄마를 통해 미세먼지의 문제에 대해 접하게 된다. 우연한 기회로 중국에서 열리는 캠프에 갈수 있게 되었으나 엄마의 걱정과 아칭의이민 소식을 듣게 되고 결국 브랜든은 캠프를 포기한다.
책 후반부에는 2가지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지아 브랜든 아칭이 함께 현장학습을 갔는데 지아가 헬멧을 잃어버린다. 모든 사람들이 외출할때는 헬멧이 필수품인 시대. vr체험을 통해 미세먼지를 피해 프리미엄 돔을 만들고 돈있는 사람들은 청정구역인 돔에서 살아가나 일반인들은 헬멧을 쓰고 에코머니를 내지 못해 그냥 일반 장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2번째 미래는 일회용품이 없어서 주변 수거장에 용기를 버려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쓰레기통이 없고 자가발전 자전거를 타고 대체에너지를 사용하여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나도 지구 환경을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무언가 하고 싶어지는데 아이들은 어떨까. 어린이를 위한 계몽 동화책 미세먼지 이야기. 재미와 정보를 다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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