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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을 말하다'를 읽고

idleq | 2019.10.31 14:35 | 조회 3079 | 공감 0 | 비공감 0
 프로젝트 수업을 말하다 듀이, 킬패트릭 그리고 진보교육(미하엘 크놀, 역 윤미원, 지식프레임, 2009)

     본서를 읽으면서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 사회의 교육 리더들의 명석함과 독일의 깊은 역사적 통찰력을 가진 교육학자들을 엿볼 수 있었다.

본서는 모두 5개 파트로 이루졌다.
파트1. 잊혀진 프로젝트의 역사
파트2. 월리업 킬패트릭: ”나는 오류를 범했다.“
 파트3. 존듀이: ”이것은 정말 바보 같은 방식이다.“
 파트4. 엘스위스 콜링스: ”티푸스 프로젝트는 꾸며낸 이야기이다.“
 파트5. 원칙대방식
끝부분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프로젝트 수업의 논점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유럽의 건축학교의 그랑프리 대회 등에서 찾으면서 시작하는 본 파트에서는 프로젝트의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순발력, 자발성, 만족감을 주는 훌륭한 방식으로서 인정받고 있다고 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무조건 지식을 외우고 암기하여 머리를 채워서는 안 되며, 실제 삶에서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이로써 자발성, 창조성, 비판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사회적 구성주의나 배움 중심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미국사회에서는 이 시기에 교육 사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번째 파트2. 월리업 킬패트릭: ”나는 오류를 범했다.“에서는 미국에서 진보 교육운동의 최고인 킬패트릭의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오해 및 동료의 비판을 주로 담으면서 역설적으로 표현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킬패트릭의 프로젝트 수업에 가지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장으로 설정하였다.

현대 수학 이론가인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Carl Friedrich GauB는 킬패트릭을 듀이와 같은 거장으로 보고 '어린이 중심 프로젝트'는 교육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과 같았다고 하였다고 하였다.

 파트3. 존듀이: ”이것은 정말 바보 같은 방식이다.“에서는
본 파트에서 듀이와 킬패트릭에 대한 조명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 논쟁의 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회적 구성주의 관점에서의 배움 중심 교육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과 교육적 성과와 효율성에 대한 반성에 대한 논의를 보는 듯하다.

듀이는 실제의 많은 실험과 경험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의 우연성과 돌출적인 결과보다는 계획된 성과를 중심으로한 프로젝트를 기대하면서 한 수단의 의미로 실용적인 의미로 수정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가 본 오늘날의 교육 문제와 수업 혁신에서 관점에서는 오히려 킬패트릭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지나친 목표 중심의 수업과 모형 중심의 수업 방법 그리고 평가의 관점에서 수업 과정 등에서 느끼는 비인간적인 수업 모습과,
그 정반대로 프로뷀과 발도로프 등은 자연주의 교육 철학의 지나친 자유를 추구하는 교육의 관점을 보면서 두 관점에서 극단보다는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결국, 올바른 민주시민의 인간다운 힘을 기르는 관점에서 킬패트릭의 교육철학이 더 빛나지 않을까한다.

 파트4. 엘스위스 콜링스: ”티푸스 프로젝트는 꾸며낸 이야기이다.“에서는
콜링스는 킬패트릭의 생각을 잘 대변하였다. 학생들이 계획하고 실행한 1.947개의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업에 대해서 그는 가장 특별한 프로젝트는 티푸스 프로젝트였다고 했다.

이 파트에서는 콜링스는 학문적인 평가에 대하여 다소 부정적인 표현으로 역설적 표현이 많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패트릭의 프로젝트의 가치를 이어준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파트5. 원칙대방식에서는
기존의 독일 학자의 안타깝게도 독일 학자들은 프로젝트를 전형적인 수업과 대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았지만, 전통적인 학과목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교육 혁신가들은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콘셉트를 제시하는 연구를 이어갔다. 대표적인 콘셉트로는 베르나르 수앵 드 부트마르Bermhard Suin Boutemard의 행동주의적 콘셉트, 카를 프라이Karl Frey의 개인주의적 콘셉트, 다크마어 헨젤Dagmar Hansel의 실용주의적 콘셉트가 있다.

앵드 부트마르는 프로젝트를 위한 '상징적인 상호소통'은 독일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이론이었으며, 이를 기초로 새로운 추가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
카를 프라이는 프로젝트 수업 방식이 일반 수업과 다른 점은 바로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학습 계획과 학업 과정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함께 스스로 확정한 규정과 규칙을 토대로 타협하고 계획하고 개발하고 실현한다고 하였다.
헨젤은 사회적 문제를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위험한 환상'이라고 했다. 성인들도 자신들이 삶 속에서 풀 수 없는 문제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과제들을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라고까지 말하면서 조심스럽게 프로젝트 수업에 대하여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끝으로 오늘날 우리나라 비록하여 많은 나라에서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토론의 과정이 이어진다고 하면서 몇 가지 논점을 제시하면 본 파트를 마무리하고 있다.

1900년대 중반에 프로젝트 수업 관련 상당히 많은 책들과 글들이 발표되었고, 여기에는 매우 흥미로운 생각과 비판적인 내용이나 구성적인 제안들이 많이 담겨 있다. 요하네스 바스티안]ahannes Bastian 과 귀종의 경우 매우 종합적인 입장을 대변했는데, 프로젝트 학습은 민주주의적 학습을 위한 도구, 학교 발전을 위한 도구라고 했다. 또한 이들은 듀이의 교육철학과 헨젤과 수앵 드 부트마르의 방식적, 정치적, 역사적인 관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로 충분히 고려하고 수용하고 있다 하였다.

게하르트 뵐Gerhard Woll은 다른 학자와는 조금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듀이의 '경험 이론'만을 수용한 것이 아니라, 위르겐 하버마스Jurgen Habermas의 '의사소통 행동의 이론'을 참고했는데, "프로젝트를 하나의 수업 형식으로 정의한다면,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사이의 '상호 이해하는 과정을 통한 성장'과, '수단도구적이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행동'이 모두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그리고 '교육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황'이 프로젝트의 주제가 된다."

지금까지 프로젝트와 관련된 프로젝트 교육학자들의 연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근대의 프로젝트 연구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하면서 아직도 프로젝트의 역사, 개념의 정의, 프로젝트의 구조와 관련된 연구에 대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하였다.

본장에서는 과제와 기대를 다소 역설적인 표현하면서도 그 가치를 높이면서 다음과 같이 프로젝트 수업을 정리하고 있었다.

1. 프로젝트는 가장 고차원적인 수업 방식이다.
2. 프로젝트는 민주주의적 학교 혁신이며 사회혁신이다.
3. 프로젝트는 전혀 실현 될 수 없는 이상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수업은 큰 기대감을 주는 혁신적인 수업 방식이지만 현재의 교육 환경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산재한 수업 방식인 셈이다.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여 현재의 실정에 알맞게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흥미롭고, 가장 저항이 없는 방법'을 찾도록 제안하였다.

이상의 본 서를 읽고서 프로젝트 수업은 이상적이기고 미완성으로 계속해서 지속적인 발전하기를 더욱 기대가 된다.

일부 학자들은 개인중심으로 사회성 상실(아동의 자유와 개인적 욕구만을 존중하는 방임주의로 흘러 아동으로 하여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되게함)과 교육의 질적 저하 초래(아동의 자유에 대한 지나친 존중으로 아동들이 쉬운 과목만 선택하게 만들었으며, 실생활을 중시하는 반면, 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의 전달을 소홀히 해 교육의 질적 하락 초래)(https://vkdlfl11.tistory.com/m/319)라고 진보주의 교육사상 비판을 하기도 한다.

21세기 교육에서 수업은 흥미 > 참여 > 성취의 강조를 하고 있는 바, 저 개인적으로 협력학습의 주창자로써 배움 중심 교육이나 진보주의 교육 사항에 대한 비판과 플랫폼식 사고의 협력학습에 대한 성과를 고민하고 갈등하는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현재는 협력학습의 확장성에 대한 실천 방향을 잠깐 멈추고 있었다.

그런데 본서의 킬패트릭 등 프로젝트 수업 주창자의 활동이나 연구 내용을 보면서 그런 고민의 과정을 하나의 역사 과정으로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다.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기회로 본 서는 더 큰 의미를 나에게 주었다.

 이런 기회를 준 교컴에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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