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1)
영어교사5 (12:16)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http://jnjmuse.cnei.or.kr/home.htm
  2. 경민이가 3
  3. 상담
  4. 예시문 4
  5. 영화
  6. 창체 36
  7. 시험감독
  8. 세특 82
  9. 배정
기간 : ~
  1. 시험감독
  2. 지필평가
  3. 과세특
  4. 지필고사
  5. 문항
  6. 음악줄넘기 특기사항
  7. 출제
  8. 배점
  9. 중간고사 관리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독서 후기

현황 | 2019.11.22 00:50 | 조회 3137 | 공감 0 | 비공감 0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드라마를 언급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과학도 지루한 부분을 잘라 낸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인 드라마처럼 재미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드라마는 재밌지만 과학은 어렵고 재미 없다. 과학이 드라마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울 수 있을까? 저자는 과학이 재미없는 이유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쏙 빼버리고 팩트만을 전달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드라마 속 이야기와 연결시켜가며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 책은 분명 과학에 관한 이야기인데, 과학적 용어들이 등장하는데도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롭다. 마치 삶에 관한 통찰을 다룬 철학책 같기도 하고 에세이집 같기도 하다.

과학, 우주보다 더 우주 같은 인간을 향하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1장에서는 거짓말, 시간 여행, 가면과 권력, (특히 예지몽), 선택과 확률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통찰을 드라마와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고 진지한 사유를 쉬운 용어로써 과학과 함께 녹여내고 있다. 저자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저자 소개에는 분명 과학교사라고 되어 있는데, 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한 것은 아닐까? 언제 저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다 보고 책을 쓴 걸까? 그러한 생각은 과학 기술이 만든 4차 산업혁명의 그림자를 살피다라는 2장에 가서도 계속되었다.

2장에서는 1장에서보다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언급되며 지나간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의 드라마에 대한 이해가 얕은 것도 아니다. 특히 인간의 몸은 뇌를 담는 그릇일까?‘라는 소챕터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자의 생각의 전개를 따라가면서 기존의 생각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는 말이 더 맞다. 막연하게 몸이 달라졌더라도 영혼이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저자의 물음을 듣다 보니 과연 그럴까라는 강렬한 의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과연 몸은 껍데기일 뿐일까? 그 속 영혼이 진짜 나일까? 무엇이 진짜 나일까? 마음은 뇌에 있는데 몸과 마음이 분리될 수 있을까? 참으로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다.

3과학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며 발전해 왔다.’에서는 참으로 좋아했던 드라마 도깨비가 이야기된다. 과학은 과히 신의 영역이라 할 만한 것들을 해나가는 미래로 가는 것만 같다. 하지만 3장에 등장하는 완벽한 세상에서 신의 자리는 없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엔트로피의 증가속도를 늦춰야 한다. 에너지 공급 속도보다 엔트로피 증가 속도가 더 빠르면 결국 우리는 종말을 맞이하게 될 테니까.’라는 말은 과학은 무엇이고 과학이 만드는 미래가 어떤 미래가 되길 바라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처음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반 아이들이 조금은 과학에 쉽게 다가갔으면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재밌고 그렇게까지 과학책스럽지도 않았다. 딱딱하고 재미없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만하면 우리반(중학교 1학년) 아이들도 재밌게 읽지 않을까 싶다. 빨리 학급문고에 꽂아두어야겠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1/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5644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3927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9056 2014.10.21 11:04
1625 [독서이벤트] 서른 세 번째 독서이벤트 [협력적 수업 설계 가이드] 사진 첨부파일 [2+1] 별샘 52217 2022.10.18 16:47
1624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 를 읽고 밤길쟁이 17169 2022.04.16 06:19
1623 모바일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뮤지컬 수업 푸른밤 17949 2022.03.21 21:12
1622 모바일 [독서후기] “초등자치 이렇게 해요”를 읽고 그린핑거 12942 2022.01.14 18:27
1621 [독서후기] <교사의 서재>를 읽고 나즈니 13778 2022.01.13 13:20
1620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 - 오랜만에 설레이는 책을 읽었습니다. 당그니당당 13343 2022.01.12 23:54
1619 [독서이벤트] 서른두 번째 서평 이벤트[알파 세대가 학교에 온다] 사진 첨부파일 [4] 然在 71759 2021.12.29 13:32
1618 [독서이벤트] 서른한 번째 서평 이벤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사진 첨부파일 [6] 然在 74752 2021.12.29 13:23
1617 [독서이벤트] 서른 번째 서평 이벤트[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마감) 사진 [1] 然在 31647 2021.12.29 12:25
1616 [독서이벤트] 스물아홉 번째 서평 이벤트[여섯 밤의 애도] 사진 첨부파일 [2] 然在 69563 2021.12.29 09:10
1615 [독서이벤트] 스물 여덟 번째 서평 이벤트 [교사, 평가에 질문하다] 첨부파일 별샘 42170 2021.12.28 09:13
1614 [독서후기] 교실생존비법 독서이벤트 후기 샘15 23943 2021.12.26 08:24
1613 모바일 [독서후기] 교실 생존 비법을 읽고 그린핑거 22201 2021.12.22 22:25
1612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를 읽고 굿굿티처 18343 2021.12.19 21:43
1611 모바일 [독서후기] 교사의 서재를 읽고 [1] 그린핑거 22230 2021.12.11 18:26
1610 [Book Talk] [교사의 시선] 김태현 선생님과 만나는 워크숍(1.11.화 오전 z 사진 첨부파일 然在 20183 2021.12.09 09:17
1609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뮤지컬 수업 노유정 22484 2021.11.29 16:22
1608 모바일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뮤지컬수업을 읽고 그린핑거 18136 2021.11.28 20:49
1607 [독서후기] 학교자치를 말하다를 읽고 [1] 100살 22396 2021.11.28 06:02
1606 [독서후기] <예술, 교육에 스며들다>를 읽고 나즈니 22944 2021.11.25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