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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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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할 수 있다는 믿음, 무기력 상자]를 읽고
1. 의지 하나만으로는 부족한, 끈기있는 실천이 따라야 결국엔 변화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개구리 3마리가 고소한 냄새가 나는 어느 가정집에 들어갔다. 고소한 우유를 먹어보려다 그만 미끌미끌한 우유통에 빠졌다. 빠져나가려 발버둥을 쳤지만 주둥이가 긴 미끌한 우유통을 나갈수가 없었다.
첫번째 개구리는, " 꼼짝없이 죽게 되었네. 내 운이 여기서 다하는구나"하고 자신의 처지를 운명이라 받아들이고 서서히 죽어갔다.
두번째 개구리는 살기 위해 발버둥쳤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힘만 빠지자, " 이렇게 죽다니 믿을수 없어. 어땋게 해야 하지? 결국 첫째와 다를 것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고 서서히 죽어갔다.
세번째 개구리는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어.난 아직도 할일이 많아. 여기서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지"라고 말하며 쉬지않고 천천히 허우적 거렸다. 얼마후 헤엄치는 중간 발밑에 걸리는 것이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다. 세번째 개구리는 그것을 딛고 결국 밖으로 나와 살아남았다. 그 딱딱한 것은 개구리의 쉼없는 허우적거림에 우유가 버터로 변한 것이었다.
2. 3년쯤 전인가 마음 저 깊은 곳에 전율을 주었던 심리학자 빅터프랭클 이야기가 나왔다. 그 유명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갇혀있다 살아남은 정신과의사이자 심리학자. 긍정적 사고와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는 습관은 우리의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였다.
수용소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목격한 빅터프랭클. 절망을 선택하면 그렇게 인생이 흘러가고 희망을 선택하면 같은 상황에 있어도 삶은 달라진다.
수용소에 3월30일에 전쟁이 끝날거라는 꿈을 꾼 사람이 있었고 그는 희망에 차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은 자신이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이 낮아보이자 3월29일 아프기 시작했고 열이 오르기 시적했다. 3월30일 의식을 잃더니 31일 그는 사망했다. 사망의 직접적 요인은 발진티푸스였지만, 프랭클은 그의 미래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마비되자 발진티푸스균에 저항할 힘이 없어진거라 생각했다.
3. 나를 위한 이야기들
- 무서운 그이름 중독
- 의욕=기대*가치, 기대=믿음+기술+경험
- 무기력의 강력한 배후 인생각본
- 자기우정; 자기격려, 자기세움, 자기신뢰
무기력은 의지가 없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쳇바퀴같은 일상으로 깨어있는 의식없이 "그냥" 살고 있다면 무기력해지는 길 위에 있는 거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익숙한 것들 외에는 거리를 두려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용기와 끈기, 그리고 할수 있다는 믿음. 40이 넘은 나에게 식어져가는 의욕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거창하진 않지만 다시금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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