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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민주적 학급살이를 읽고
1학년을 오래 하다가 올해 9년만에 6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20년의 교직 경력 중 6학년은 학교 옮길 때만 했었기에 3번 했었고 올해 학교 옮기며 4번째 6학년 담임이다.
근데 난 사춘기를 심하게 겪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범생으로만 살아서 그런지 6학년 사춘기 학생들이 어렵다. 특히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만나 한바탕 맘고생을 한 이후로는 일종의 트라우마 비슷한 것이 생겼는지 6학년보다는 1학년을 더 선호하였고 12년을 1학년 담임을,,,
근데 올해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고 오랜만에 6학년 담임을 맡아서 긴장하는 마음으로 6학년에 대한 책을 닥치는대로 읽으며 3월을 준비 했는데 코로나로 아이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난생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먼저 하게 되었고 6월이 되어서야 아이들을 그것도 1/2만 처음 만날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쉬는 시간도 없이 마스크 쓴 채로 조용히 앉아 6시간 평가만 보다가 멀리 떨어져 앉아 침묵속에 식사하고 하교를 하게 되었다.
방역의 틀 속에서 무언가도 할 수 없었고 같은반이어도 a반과 b반은 서로를 만나볼 수가 없었다.
a반과 b반은 아이들도, 분위기도 완전 달라서 난 2개의 반을 맡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2학기 어느날 주3회 전체 등교하며 아이들을 한반에서 만나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올해 내가 만난 우리반 아이들은 마음이 성숙한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자주 보지 못하고 주3일 등교라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그러나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ㅠ ㅜ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2021 올해는 아이들과 교실에서 다같이 만나서 함께 얼굴 보고 서로 부대끼며 민주적학급살이를 할 수 있을까? 였다. 여기에 소개된 민주적 학급살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 볼 그날이 다시 올까?
2021학년도에는 이 활동들을 zoom으로 해야 할까? Zoom으로 활동 구연이 가능할까? 도 함께 생각하며 읽는 내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1월 중순에 zoom 졸업식 전까지 아침마다 아이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아이들과 zoom으로 매일 만나며 민주적인 학급살이를 비대면 수업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고민이 된다.
2021학년도에도 다시 6학년을 지원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얼른 코로나가 종식 되어서 2021년에는 우리반 아이들과 만나서 서로 부대끼며 민주적 학급살이를 해 볼 그날을 기대하며 잘 읽었습니다.
근데 난 사춘기를 심하게 겪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범생으로만 살아서 그런지 6학년 사춘기 학생들이 어렵다. 특히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만나 한바탕 맘고생을 한 이후로는 일종의 트라우마 비슷한 것이 생겼는지 6학년보다는 1학년을 더 선호하였고 12년을 1학년 담임을,,,
근데 올해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고 오랜만에 6학년 담임을 맡아서 긴장하는 마음으로 6학년에 대한 책을 닥치는대로 읽으며 3월을 준비 했는데 코로나로 아이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난생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먼저 하게 되었고 6월이 되어서야 아이들을 그것도 1/2만 처음 만날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쉬는 시간도 없이 마스크 쓴 채로 조용히 앉아 6시간 평가만 보다가 멀리 떨어져 앉아 침묵속에 식사하고 하교를 하게 되었다.
방역의 틀 속에서 무언가도 할 수 없었고 같은반이어도 a반과 b반은 서로를 만나볼 수가 없었다.
a반과 b반은 아이들도, 분위기도 완전 달라서 난 2개의 반을 맡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2학기 어느날 주3회 전체 등교하며 아이들을 한반에서 만나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올해 내가 만난 우리반 아이들은 마음이 성숙한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자주 보지 못하고 주3일 등교라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그러나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ㅠ ㅜ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2021 올해는 아이들과 교실에서 다같이 만나서 함께 얼굴 보고 서로 부대끼며 민주적학급살이를 할 수 있을까? 였다. 여기에 소개된 민주적 학급살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 볼 그날이 다시 올까?
2021학년도에는 이 활동들을 zoom으로 해야 할까? Zoom으로 활동 구연이 가능할까? 도 함께 생각하며 읽는 내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1월 중순에 zoom 졸업식 전까지 아침마다 아이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아이들과 zoom으로 매일 만나며 민주적인 학급살이를 비대면 수업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고민이 된다.
2021학년도에도 다시 6학년을 지원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얼른 코로나가 종식 되어서 2021년에는 우리반 아이들과 만나서 서로 부대끼며 민주적 학급살이를 해 볼 그날을 기대하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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