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삶의 형식, 존재의 양태를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이 세계가 낯설기만 한 디지털 이주민(혹은 난민)들은 규제와 금지, 허용을 오가며 디지털 원주민들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이미 승부는 빤하게 보입니다.
4차 산업혁명, 알파고 등을 앞세워 불안을 조장하는 시대에 협동조합 소요를 만든 이재포 선생님은 부모와 교사 스스로 불안을 떨치고, 제대로 변화의 세상을 공부해가자며 디지털 지식공동체를 제안합니다. '잘 모르는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것'이 그 첫걸음일 것입니다.
교육과 아이들의 미래를 염려하며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애쓰시는 이재포 선생님과 함께하는 공부자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배운다. 그러나 미래는 과거와는 다른 변화를 의미한다.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긴장은 개혁을 통해 교육의 발전을 가져왔다. 미국의 교육자 카를 피시Karl Fisch는 “우리는 학생들에게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위해, 아직 일어나지 않아서 알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발명되지 않은 기술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교육의 현실을 토로한다. 그의 고백은 더 이상 학교교육이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많은 이들이 교육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 두려운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디지털로 인한 사회 변화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준비할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직면해 있는 위기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형태다. (중략)
민들레 115호 이재포 <부모, 교사, 그리고 인공지능>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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