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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리리의 영국 교육통신

영국통신7 - 교사들을 위한 연구풍토조성

수수리리 | 2011.01.29 09:59 | 조회 3923 | 공감 0 | 비공감 0

제가 외국 나와보니까요, 요즘은 무리하게 이럴 거까지는 없다싶어요. 사실 공부하는데 문헌, 동학(함께 공부하는 연구자), 그리고 자기 공부의 지향점이 될 무대 이렇게 세 가지가 필수적일 것 같은데요.

문헌은 한국이 부족하지요. 특히 서양 문헌은, 구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요.

문헌을 교사들이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생각하기에 교육청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요.

지역 도서관은 아무래도 종합적인 수요를 감당해야하지만

 

교육청은 교육에 관한 수요는 바로 전문분야니까

그 부분만 감당하면 되지 않겠나싶어요.

 

그래서 대표적으로 교육정보연구원을 명실상부, 교사들의 연구공간으로 만드는 거지요.

제가 그 기관의 사업에 몇 차례 참여해봤지만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기보다는 교육청 해당부서의 사업을 지원해주는 역할 밖에 못 하는 것 같더군요.

연구자들이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연구자들은 그저 주어진 과제제출만 해내야하거든요.

그러니까 문헌확보를 위해서 도서를 교육관련전문도서로 잘 구입해주어야하고

학술지 검색과 다운로드를 교사들이 손쉽게 할 수 있게 지원해주어야한다고 봐요.

현재 대학이나 연구소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잖아요. 그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여기에서 논문 쓰면서 참고하는 거의 대부분 문헌들은 인터넷으로 내려받아서 읽어요.

그런 전자화된 자료만 해도 엄청나게 많거든요. 제가 구성주의에 관한 소논문을 쓰고 있는데 현재 내려받은 문헌만 해도 300편 정도되는 거 같아요. 고전서를 통째로 pdf로 구워놓은 것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Thorndike같은 학자들 저서요.

이런 서비스만 교사들에게 제공되어도 교사들이 교무실에서 수업 비는 시간에 자기 공부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서양자료는 스스로 영어공부를 하는 수고가 있어야겠지요.

검색하며 느낀 점은 영어자료보다 좋은 자료들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으로 있다는 거지요.

교원평가보다 교원들의 연구풍토를 지원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이 무시긴지 하는 벼슬하는 놈은 전공도 교육도 아니면서 뭘 안다고 그리 설쳐대는지... 같은 고향에서 불과 몇 년 선배로 학교 다녀놓고는 ... 하여간 미국대학에서 학위받았다고 지가 뭐 세상에서 아주 똑똑하다고 바람이 잔뜩 들어있나봐요.

 

학교에 재고처분 정보화기기투자로 재벌들 돈 퍼주지말고 그 돈 일부만 돌려도 앞서 말한 연구풍토지원하는데 돈이 펑펑 남을텐데.

 

그다음으로 ,

혼자 연구하면 잘 안되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해요. 최근에 교육청에서 팀별로 100만원씩 지원해주는 것도 있던데 보니까 얼마나 순수한 연구팀에 지원하나 궁금하던데요. 아무튼 100만원이면 모여서 토론하는 자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죠. 사람들이 만나서 몇 시간 함께 있는데 어디 돈 안 들고 됩니까? 앞서 말한 연구풍토지원을 위한 문헌구하기는 해결되면 100만원으로 서로 돈 신경 안쓰고 만날 분위기는 조성되죠.

 

물론 연구팀이라는 것이 상부상조하며 자기들 이익이나 돌보는 사조직으로 전락하면 안 되죠.

외국에 나와보니 아무래도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건 맞는데 한국현실을 함께 고민할 연구자들을 만나기는 힘들죠. 또 대부분 자기 연구논문에 바빠서 그다지 교류도 없어요. 세미나에 가서나 겨우 만나죠. 격주로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한국에서 교사들이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이 더 좋아요. 문헌정보수집을 지원받으면 다양한 시각도 문헌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니까요.

 

그다음,

연구무대, 이건 한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죠.

물론 세계적으로 비슷한 점들도 다른사회에 다 존재하지만

당장 , 특히 교육처럼 사회문제는, 우리 학교를 보면서 연구를 해야지요.

여러 학교 선생님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통계에서 말하는 표본조사도 되고...

 

학교분위기가 자기자리보존, 승진, 자기생활의 여유찾기 같은 것이 있지만

그래도 교육개혁이라는 꿈을 꾸며 사는 교사들도 있긴 하니까

그런 진취적인 교사들을 지원해주는 걸 만들면 차차 파급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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