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 거지만 교컴 연수에 갈때마다

너무나 말씀들을 잘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자기소개 시간에 본인 소개 할때

다른 선생님들은 미리 원고를 준비해서 외워가지고 오신거 맞죠(?)

저도 앞으로는 3박4일로 원고를 써서 공부해서 가렵니다.(^^)

짧은 시간 밤 늦게까지 못자게 혹사(?) 당하고

군대에서 받던 동계훈련이 생각나는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행군(?) 하고

사실대로 말하라며(남들은 노래라는 걸 하던데) 새벽3시가 넘은 시간에

이상한 액체(남들은 맥주라고 하던데)먹여가며 취조(?) 당하고

다음날 새벽부터 잠 못 자게 깨워서 고문(?)당하고

거기다가 오전 강의 시간에 졸면 마이크 들고 질문(?)하시겠다는 협박(?)까지

받으며, 육체적으로는 정말 힘든 연수였습니다.

다 끝나고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오는 3시간 동안 나도 해냈다는 자신감(?)에 뿌듯해

지기 까지 했답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연수였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돌아온

연수였습니다.

그동안 나태해 졌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해 보게 되었답니다.

몇일 남지 않은 방학 마지막으로 기를 받으러 갔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기를 받아 오게 되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연수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