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충격적인 제목이라 놀라셨나요?

사실은 그 때 쯤이면, 1정연수로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ㅎㅎㅎ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사실은 튀는 제목으로 조회수를 좀 늘려볼까 하는 바람... 속셈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겨울수련회에서... 제가 대구지역이었기에, 소소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뭔가를 도울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

교컴 행사에는 지난 가을 출사대회 이후 두 번 째입니다. 역시나 좋은 분위기와 구성원들로 가슴이 따뜻...해 진 것 같습니다. 출사대회와는 달리 수련회는 저에게 많은 도전과 자극, 깨우침을 준 것 같습니다. 각각의 강의가 모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 주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저의 모교(연수 장소였던 계명대학교)가 전국적으로는 알려지지 못해서, 학교 자랑을 조금이나마 하고 싶어 개인소개 시간에 하려고 생각해 두고선 막상 그 시간에는... 긴장을 해서인지 '깜박' 해버렸습니다. 특히 산 중턱의 아름다운 채플관과 그 내부의 우리 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파이프 오르간, 전통문화를 내외국인에게 전수하는 계명한학촌, 동산도서관(정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높은 건물), 대영박물관 순회 전시를 했던 '행소박물관', 많은 영화(동감, 번지점프를 하다 등)와 CF 배경으로 촬영이 많은 이국적 풍경의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등 말씀을 드렸어도 참여하신 분들께서 둘러보실 시간과 기회는 없었겠지만... 저는 그래도 모교이니까요, 자랑하고픈 마음에... 이제서야 소개를 하게 됩니다.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들, 마음은 한 분 한 분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나누고 싶었지만, 먼저 다가서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러하지 못했네요. 이번엔 '얼굴'을 익혔으니 다음번엔 '사람'을 익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오프를 간절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