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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수련회

연수를 마치고

멸치 | 2009.02.01 02:46 | 조회 1117 | 공감 0 | 비공감 0

결국 사람이 답이라는 앎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문제도 사람이지만 답도 사람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상처받고 돌아돌아 가까이 한 사람한테 위로받고 다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는 길.

한 그루 나무였으면 하는 바람을,

아침 치악산 새소리에 묵묵히 묻혀 있는 테 굵은 나무를 보며 부러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 사랑의 그루터기가 참 작아 작은 쉼 표 하나 마련해주지 못하고 다시 상처를 주고받고 아파하는 길.

사람 사는 길.

지역 활동 열심히 하셨지요 하시던 캡팀 샘의 말씀과 어쩌다 한 번 말 한 번 나누지 못했네요 하는 연재샘의 말씀을 앞뒤로,

무엇을 확인하러 또는 무엇을 기대하고 저는 그 길에 같이 했을까요.

나를 드러내는 일에 어색한 우리는 이제 돌아돌아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하는 자리, 고생한 만큼 크는 자리에 결국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

굳이 교컴이 아니고 이 땅에 같이 호흡하는 선생이니

시대의 고민을 같이 할 수밖에 없다는 고민의 공유지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평가의 현실.

 

먼저 앞선 자의 여유로움과 자만을 혹시 지녔을까요, 우리가?

 

그간의 게으름을 고백해야 하는 지점에 우리가-제가 서 있지 않나 반성합니다.

그래도 안 하고 싶어 하는 내면의 투정과 끝끼지 버텨보자는 오만함을 아직은

떨치기 힘드네요.

수업비평에서 의아해 하면서 역시 올 것이 제대로 왔구나부터 시작한 연수가 교사의 '수업 이해'라는 고민의 정점속에서 같이 했던 사랑 선생님의 사랑 특요약의 교묘한 조화 아니면 기가막힌 비빔.

 

어떤 선생도 학생들이 기다리지 않는 교실에 들어가고 싶아히지 않는 줄 알면서, 귓등 콧등으로도 신경쓰지 않고 묵묵한 모습으로 지나쳐온 내 모습이 분명하게 보였던 연수. 

 

내교통지서 적게 보내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는 학부모를 학생 앞에서 원망하던 제 모습을 고스란히 되보여준 시간에 부끄러움을 느껴 쥐구멍을 찾았습니다. 정말 아이는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요. 엄마는 얼마나 담임 욕을 했을까요. 소통은 닫힌 채.

 

참말로 징허게

고마운 자리에

여러분 모두

애쓰셨다는 솔찬히 고마운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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