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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수련회

교컴에서 행복한 사람들과의 1박2일 이야기

바위솔 | 2009.08.11 16:14 | 조회 1318 | 공감 0 | 비공감 0

장세용_이상기억_128.mp3 정지
저는 어제 통일교육 워크샵 때문에 서울 올라왔다 오늘 내려 갈 참입니다.  지금은 서울역 근처 낯설기만 한 어두침침한 지하 PC방입니다. ㅋㅋ  집에 들어가면 바로 퍼질 것이고... 교컴연수가 내게 선사한 異常기억들이 스물스물 해질 것 같아서요. 

 

하나...교컴 사람들

 

새내기부터  늙수그레한 샘들까지...  초등, 중등, 다양한 교과.... 제각각 자기 일을 사랑하면서도 따뜻한 소통에 행복해 하는 사람들....  그들을 헌신적으로 엮어주는 일꾼 선생님들....  연수 오기 전 교컴 홈페이지에서 느꼈던 감동 이상의 전율이 왔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돌보는 일이 예사롭지는 않지만 줄기찬 희망이란 것을 내 마음 한 구석에 큼직하게 내렸습니다. 저도 이제 부러운 당신들 속에 끼고 싶습니다.  종종 이곳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고 가고 싶습니다.

 

둘....  배움의 즐거움

 

  신비한 플롯이었던 연수 강좌들이었습니다.

  '교육인류학 시선에서 수업 다시 보기'는 저의 굳어있는 수업 방식을 충분히 흔들어놓았습니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나의 수업 일상을 되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저의 관심의 적이 되는 교육 활동의 실질적 평가에 새로운 시사점을 저에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교육 인류학 시선에 의거한 수업 실제는 아직 더욱 교실 현장에 적합하게 정교화되고 다양한 실천을 통해 좀 더 과학적으로 일반화될 필요성은 있습니다만, 그것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교육연극수업'은 3년전까지 아이들과 연극반에서 만났던 경험을 되살려 주었고, 특히 다양한 스틸 기법들은 단순한 정지극만 시도해 보았던 저에게 매우 유용했습니다. 이제 연극반을 다시 할 학교 여건도 안되고, 기력은 없지만 ㅋㅋ 아~ 아이들과 연극만들 때의 페인트칠, 조명 타는 냄새..... 이 모든 것을 떠올려 주었습니다.  

  이영미 선생님의 '아이들에게 다가가기'는 아이들의 성장을 제대로 돌보는 일은 이토록 아름답고 감동적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지혜로운 실천으로 가득찬 강사 선생님으로부터 저도 나름대로 아이들과 소통한다고 생각한 것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실천 지혜의 고귀한 힘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의 결을 최대한 배려하는 북유럽 교육 제도'는 답답한 교육 현실 속에서 우리가 설득하고 실천하고 나아가 싸워야 할 방향타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속이 후련했습니다.  그야말로 '제도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안목 - 실천 - 제도의 아름다움.....   제가 기대했던 이상의 배움이었습니다. 

 

셋, 04:30까지 마시고 떠들기

 

  마지막까지 남은 4명의 범인 중 저도 한 명이었습니다. 아~ 정말 불면의 밤이었습니다.  

 

넷, 가르치는 일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

 

  그냥 필요에 의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교컴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교컴지킴이 캡틴 선생님, 바람 선생님으로 인해 우리들은 그만큼 진전하게 됩니다. 고맙게도 김성희 선생님이 주신 학위 논문을 서울 올라오며 가방에 넣어왔습니다. KTX타고 오며 읽었듯이, 내려가면서도 읽을 것입니다. 천천히 다 읽은 후, 논문의 짜임이 저에게 다 전달이 되면 그 때 바람 님께 소감문을 보낼 까 합니다. 지도조언 부탁합니다.ㅋ

 

몇 차례 갔다 온 판문점이지만, 오전의 판문점은 퍼붓는 비 속에 더욱 처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여전히 밖은 비가 오고있겠지요. 저는 서울역으로 갈까 합니다.

 

아 그리고 이야기에 다 담지 못한 것들은 첨부 음악, 장세용의 [이상 기억] 속에 있습니다. 저에게 유성에서의 1박2일은 말 그대로 이상기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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