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수련회
[후기]같은 생각
그들은 아름다웠다.
나의 마음은 많이 피폐하고 메말라 있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삶과 내가 적나라하게 겪고 있는 현실은 분명 같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달라 보이는지 ......
그들에게서는 닮고 싶은 삶의 향기가 흐른다.
이번 수련회는 강의들이 참.... 좋았다.
난 많이 웃기도 하고
어느 대목에서는 내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
그들의 이야기에 나의 지난날이 겹쳐져 잠시 호흡을 멈춰야 했다.
난 어둠속에서 혼자 조용히 누워 생각했다.
그들이 쏟아내는 이야기들을, 깊은 새벽까지도 잠들 수 없게 하는, 그들의 뜨거운 삶은
고뇌와 번민으로 점철된 것일지라도 얼마나 빛나고 값진 것인가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한 차례의 시원한 소나기와
반 년만에 만나지만 어제 본 것같은 그들의 편안한 얼굴이 떠올라
쉬 잠들 수 없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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