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4 박희자 2007.06.26 08:49
명확하고 심오한 해석이네요. 일선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해야 할까요. 아직 작전, 그런거 모르고 그저 열심히 가르치고 정당하게 평가한다고 생각하는데.....어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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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함영기 2007.06.26 10:25
세칭 일류대학교이라는 하는 곳들은...예를 들면 서울대학교 이런 곳.
왜 우수한 아이들을 독식하려 할까요? 그냥 \'어느 정도 검증된 아이들\'을 전국 각지에서 데려다가
4년 동안 경쟁력있는 젊은이들로 키울 자신이 없는 걸까요?

정확히 줄세워서 앞에서부터 몇 번까지를 끊어서 우리 대학에 데려오겠다는
발상은 결국 사교육을 조장하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사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지 않다는 거죠. 사교육의 혜택은 거의 경제적으로 여건이 가능한 학생들에게만
있습니다...대출 이런 논리를 세워보면 이들의 주장은...

1) 최대한 많이 공부하고, 최대한 경쟁을 거쳐서 들어와라. 대학에서 배울 것 까지
    미리 배우고 오면  더 좋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선행학습이 엄청난 나라이죠.)

2) 학교공부 보다는 전국단위 시험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아라. 당연히 일반계보다는 특목고가
    더 사랑스러워~~~* 시골보다는 대도시 아이들, 특히 강남쪽이면 더욱 좋아...
    학교 공부는 잘 못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우리는 내신에는 관심이 없으니.

3) 가급적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어학연수나 해외 유학까지 이수하고 오면 더 좋아. 
   어떻게 하느냐는 수험샘과 그 학부모들의 성의 문제지...

제 의견이 너무 편향되었나요? 그렇게 좋은 대학이면 세계 우수대학 100위권 안에
서 이름을 발견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자기들이 인재를 키우려는 노력은 안하고
거저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저는 그런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아~~~*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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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김상호 2007.07.03 18:33

와! 놀랍습니다.

전 중학교에 오래 있다보니 내신이다 원점수다 하는 것들이 낯설기도 하지만 복잡해서 알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고등학교에 가야 하는 현실 앞에서야 관심을 가져 보려 하는데요

그래도 수학적인 개념이 부족한 우린...

뭐가 뭔지....

하지만 마야샘 설명을 들으니

요즘 대학들이 왜 난리를 피우는지 명확해 집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왜 이리 야단들인지

무엇을 가지고 저러는 것인지 가늠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마야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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