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5 labov 2012.04.04 10:21

자료 아주 잘썼습니다. 본문 복사하고 강요배 화가의 그림 섞어서 읽기자료 만들었고요

종례시간 나눠주고 4분 읽기 .  5문제 내고 잘되면 바로 종례! 하니까 완전 진지하게 읽더군요

어제 저희반 단합대회 한다고 결국 9시 종례를 했는데

놀고 뛰고 난 다음 종례 때 자료 안보고 아까 낸 문제 전체 질문하니 아이들이 대답합니다.

 

읽기자료 만들어서 늘 나눠주고 읽는 놈 안 읽는 놈 다 지할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정신없이 읽더이다.

아~ 4분 뒤 이 어려운 자료를 다 소화못하니까 문제 주고 40초 다시 주면서 답 찾기까지 하니까 다 맞은 놈 1명 한 개 틀린 놈 3명 두 개 틀린 놈 4명 이랬죠.  ㅋㅋㅋ

 

대한민국 중딩이 4.3 관련 몇 가지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너희밖에 없다. 하니 진짜인줄 알고 좋아서 집에 갔답니다. 중딩 꼬시기는 진짜 쉬워요 으하하

비밀글
레벨 5 labov 2012.04.04 13:41

오늘 지각자에게 이산하의 한라산 시 부분을 주면서 어제 나눠준 자료와 연결해서 인상적인 부분 줄 긋고 이유를 써서 통과하면 바로 하교라고 하니까 남학생이 이렇게 썼습니다.

 

"통곡도 오열도 없었다"

-인상적인 이유는 인간의 잔인함과 제주도 서민들의 고통이 느껴져서 참 인상적인 내용이었다. 제주도 도민들이 아무리 발버둥치며 매일같이 시위를 하지만(강정이야긴 것 같습니다-내 생각) 정작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이런 역사를 모르니까 제주도의 서러움을 몰라주는 거 아닌가. 정말 안타깝다. 만약 내가 제주도 사람이었다면 돌하르방이 듣고 본 통곡 오열을 느끼며 고통의 서러움을 느끼며 통곡을 할 것같다.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 같다.

 

(이 놈아는 중학교 3학년 머시마입니다)

비밀글
레벨 5 노유정 2019.04.04 13:08
4.3 평화기념관을 최근 2학년 체험학습으로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동백이 유난히 붉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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