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보니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제가 영화보는 거 좋아하거든요.

물론 책읽는 것도 좋아하구요.

영화든 책이든 하나의 이야기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 안에 삶이 들어있구요.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세상을 만나는 일은 즐거워요.

지금 내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 속의 이야기는 더 가슴에 와닿아서 좋구요.

다른 세상의 이야기는 잠시 나를 잊게 해주어서 흥미로운 것 같아요.

다양한 가능성을 경험한다는 건 그만큼 생각의 지평을 넓혀 주니까요.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볼 때 그리고 책을 읽을 때 "행복합니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꾸뻬씨가 알려주었죠.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 내가 숨 쉬고 있다는 것....

공부하기싫어서 온 몸을 뒤틀고 있는 조카녀석에게 넌 언제가 제일 행복하니? 하고 물었더니..

파전을 식초에 넣은 간장에 콕! 찍어먹을때가 제일로 행복하답니다.

그 말에.. 하던 수학공부 덮고 파전 부쳐주었어요. ^^

무뚜는 잠자리에 들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