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0.09.04 08:57

Tom n Toms에서 커피를 드셨군요...

스트레스받을 때는 좀 달달한 것을 드시지...
하여튼, 지금쯤은 조금 개운해지셨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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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然在 2010.09.04 10:09

아...

아이들은, 사람은,,

우리에게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 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 천국도 지옥도

커피의 쓴 맛도 달달함도...

모두 온전히 느껴야하는 것인가봐요...

오늘도 힘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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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못생긴나무 2010.09.04 10:19

커피 애찬

 

 

저는 커피를 사랑합니다.

 

오죽하면

저를 꾹 눌러 짜면

커피물이 뚝뚝~

떨어질 것이라 놀림을 받곤한답니다.

 

혼자서

책 한권 끼고

커피집에도 갑니다.

 

사람들도 구경하고

생각도 하고

커피향에 취해서

덜덜덜

손이 떨려와도

그래도

커피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아픕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

그것은 아프지요.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랑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아파도 하는 것.

 

가장 사랑스럽지 않을때

그때

사랑이 가장 필요하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모두에게서

브루너의 완전학습식 러브를 받는 것??

 

그것을 포기하고

안 맞는 아이

당연한거다.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아이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선생님

커피는 원래 쓰니까~ ^^

 

선생님이 행복하셔야

아이들이 행복하답니다.

 

못생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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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별샘 2010.09.04 10:37

행복한 교사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을것입니다.

그 중 하나...

동료들과의 소통 입니다.

같은 교실에 들어가는 다른 교과의 선생님들과의 대화는 무척 유익하죠.

내가 모르는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

담임 보다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나 보다 더 세심하게 관심을 주고 살피고 있는,

이런 샘들을 통해 아이들을 알고 이해해 가는 것을 달가워하기 바랍니다.

탐앤탐스 커피가 아주 맛있었나요?

이런 자리라면 커피값은 하데스가 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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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성욱 2010.09.04 12:12
*^^* 동학년 동교과모임은 참 좋지요?
일반학교의 특수는 소외되기 일쑤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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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은토 2010.09.04 12:48

우리도 동학년샘들이 모여 동학년 회의를 하며 커피를 마신곤 합니다.

2학기에는 막내샘이 사온 커피향이 너무 좋아서 자주 마시지 않는 커피를 여러잔 마셨습니다.

주로 자신들의 아이들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좋은 이야기보다는 나쁜 이야기가 주로 많지요.

그러면서 나는 나의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반성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그리도 예쁘던 아이들이 또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그래도 이제 남은 날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더 많이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도 내고, 또 웃기도 하고...

아이들로 인하여 천국과 지옥을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다만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은?

그 아이들의 영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화를 내는 중에도 사랑을 느낍니다.

샘의 마음에도 그런 마음이 가득 들어 있을 겁니다.

힘 내세요. 원래 중학생은 그런 경우인 것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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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무뚜 2010.09.05 23:40

사람에게 여러가지 모습이 있듯..

선생님이 보신 면도 아이들의 참면일 것입니다.

...

.

 

가끔 내가 생각했던것과 완전 다른 의견을 들을때 당황하기도하지요

그래도 저는 제가 본 모습을 믿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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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9.08 17:37

ㅎㅎ 나도 Tom n Toms에 가서 우리 선생님들이랑 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싶다.

그런데 여기는 커피전문점은 커녕 다방도 없으니

오늘 모처럼 여자 선생님들 모여 삼겹살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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