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별샘 2010.12.19 13:54

제대로 칭찬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많은 공부가 필요한

교사에겐 아주 필요한 필살기니까요.

 

의도성을 가지고 칭찬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하죠.

칭찬은 구체적이고 즉각적이어야 한다고도 하죠.

청소를 아주 깨끗이 했구나란 칭찬 보단

니가 여기를 청소해 주니 여기가 깨끗해 져서 내가 기분이 좋다.... 뭐 이런 식이죠.

 

교사의 필살기인

칭찬의 기술은 많은 연습과 실전이 필요하죠

함께 공부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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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우드스탁 2010.12.19 18:08

제 생각에, 비록 칭찬을 지나치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땐 부작용도 생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말을 아끼고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동양적인 정서에서 칭찬은 가정이든 학교든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행동주의 이론을 배우면서  칭찬은 다른 어떤 강화물이나 처치보다 효과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더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은 충분히 공부해서 계속 보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을 대할 때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독려하려고 애쓰는 데 있다고 봅니다. 사소한 변화라도 진심으로 칭찬한다면 학생에게도 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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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도로시와 앨리스 2010.12.19 21:16

칭찬에도 이런 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길래 좋기만 한 줄 알았는데...

역시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네요. ㅜㅜ

체벌에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칭찬에도 긍정적인 면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 정말 이런 걸 알려주는 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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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서래의 2010.12.20 11:26

칭찬이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굉장히 칭찬을 잘하는 관리자가 있었는데, 나중에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어요.

('왜 칭찬하지?, 뭐를 위해서?'하는 생각이 들며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오히려 칭찬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 봐주는 관리자가 믿음이 갔어요.

 

상대의 인격이나 자질(똑똑하다, 머리가 좋다, 착하다 등)의 칭찬은 상대방에게 오히려 부담을 줍니다.

별샘의 말씀처럼 '너의 ~~ (긍정적 행동 : 구체적으로 제시)으로 인해, 내가 ~~(긍정적 기분, 감정) 이다' 이렇게 전하는 것이 상대의 행동에 대한 나의 긍정적 감정을 전달하면서 관심도 표명하는 것이죠.

듣는 이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칭찬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잘 하라는 것이죠.

모든 걸 말로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어떤 때는 그냥 묵묵히 등을 두드리는 것도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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