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수업 시작할 때 집중하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보통 교실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시끌시끌하기 때문에 자리에 앉히고 수업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려면 시간이 걸리지요.

그런 상황에서 동영상을 보여주신다면 그 동영상이 흡입력이 있어서 혹시 아이들을 집중시킨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시끄러운 상황이 계속 될수도 있겠지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시작할 때 동영상을 사용하지 않고 중간에 수업이 쳐질 때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동기유발 이전에 자리에 앉히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책 준비하고 자리에 앉아서 눈을 잠시 감고 선생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 저는 좀 애들에게 무섭게 하는 편이라서 교실에 제가 들어가기 전에 이미 자리에 앉아있도록 협박(^^;;;)을 해놓아서 보통은 조용한 상태입니다.

학생의 개인별 차이는... 개별활동과 단체협동 활동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방법밖에는...

저희 팀에 고교에서 중국어 기간제로 있으셨던 대리님이 계시길래

학교에 계실 때 어떻게 수업하셨는지 여쭤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지고계셨던 중국 지도, 중국 돈, 중국 옷 등 

신기해 할 것(?)같은 실물들을 많이 보여주셨다네요.^^

이미 중국어 선수학습이 된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을 조교(?)같은 권한을 주어서

수업시작 직전에 간단한 꽁트 같은걸 준비시켜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이 싹이 트일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