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작년에 우리를 행복하게했던

완득이에 이은

위저드 베이커리!

광고와 추천글들만 봤었는데,

완전 기대 짱입니다요!   ^^

이것도 읽어야 겠네.

샘들이 책을 추천하면 왠지 읽고 싶고,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이 땡긴다는.....

책 지름신이 발동하기 시작하네..

"단지 거기 존재했을 뿐"이기에, 이유가 되고, 까닭이 필요한 것이다. 선택은 그런 것이다.

제목만큼 재밌는 성장의 마술적 세계가 있다. 그래서 더욱 즐겁다.  

 그런데 단지 '즐겁다'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서사의 속도감이 즐거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는 즐겁지만은 않다. 세세한 이야기는 불안한 가정이 아동의 성장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오해'와 '이해'라는 측면에서도 읽히고, 선택의 후회에 대한, 선택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 듯하다.

그래서 나름 정리한 표현은 존재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까닭은 만들어 가는 선택이 존재를 가능케 한다는 것. 말이 복잡한데, 느낌만 말하면 그렇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