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도 "용서"에 익숙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더 이전에는 말할 것도 없죠. 너그러움이 부족해서 제 자신이 많이 피폐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정말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허물을 가진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넓게 보자면 용서못할 일이란 없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용서란 결국 스스로를 위한 것이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를 아프게 한 그를 용서해야만 증오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황소샘이 추천하시는 책이라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