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별샘 2009.06.25 00:54

잘 보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밑줄 긋고 싶은 대목들이 궁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레벨 4 꿈꾸는 섬 2009.06.28 22:27

<내 안의 열일곱>은 김종휘씨가 하자 작업장에서 교사를 하면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교사로 살면서 관성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한 반성과, 아이들이 그렇기도 했겠구나 하는 부분들이 참 많아요. 교사로 살면서 어른이 되었다는 자각이 돋보이죠. 교사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해요. 밑줄 그은 대목 중 하나만 소개하면 저자가 쓴 앞머리 글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누군가의 선생이 되는 운명을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누구나 선생이 되어 사는 것은 아니다. 어떤 개념을 쓰고 어떤 교수법을 중시하든, 티처든 멘토든 코치든 매니저든 어드바이저든, 누군가 한 명의 後生을 찾아 가서 그 이름을 간절하게, 조용하게 부르는 순간에서야 비로소 선생의 본성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다.   - 11쪽

비밀글
레벨 7 然在 2009.07.04 10:31

전 답글을 버~얼서 부터 달아 놓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이런... ^^;

 

처음 교직에 발을 딪고

가장 먼저 한 생각은

교사라는 직업은 '사람을 배우는 직업'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그러나 다양한,

그 관계들을 어떻게 꾸려가는가....

이런 마음으로 읽어보면 되는 책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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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다리미 2009.07.09 08:44
제가 꼭 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저도 아이들에게 나를 강요하고 있는게 아닐까해서요.
비밀글
레벨 4 꿈꾸는 섬 2009.07.09 23:07
교사로 산다는 것이 사람을 배우는 일이라는 것을 전 교직에 발을 내딛고 나서 오랜 세월이 흘러서야 그걸 깨달았습니다. 결국 아이들과 나 사이의 수평적인 관계에서만이 아이들이 마음을 열더군요. 가르치는 일은 어른이 되는 일이라던 대목도 인상깊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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