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샘 2009.10.01 05:41 | |
선생님의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나도 같은 꿈을 꾸고 싶어졌습니다. |
꿈꾸는 섬 2009.10.01 08:51 | |
하하~~~그래야지요. 즐겁고 따뜻한 한가위 되기 바랍니다. |
다리미 2009.10.01 13:06 | |
아주 오래전 중학교인가 고등학교때 읽었던 책인데 선생님의 후기를 곁들이니 새삼 새로워지네요. 사실 지금 그 내용이 전혀 기억에 없지만 제목만이 머리에 선명한데...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만약 내가> 라는 시를 가슴에 새기며. |
꿈꾸는 섬 2009.10.01 13:23 | |
^^ 책도 나이에 따라 다르게 읽혀지는가 봅니다. 저도 이전에 읽었다면 이렇게 하고 싶은말이 많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기 바랍니다. |
수미산 2009.10.01 15:58 | |
치셤신부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제 자신에게 억압한 적이 있습니다... 항상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늘 이 책을 끼고 제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는지 모릅니다. 종교의 갈등, 민족의 갈등, 전쟁, 폭력, 전염병, 사회적 지위에 대한 열망, 궁극적으로 그 모든 비교로 부터 오직 자신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서 어떤 상대적 비교도 용납하지 않았던..... 매 순간 삶의 있는 그대로를 온 몸과 마음으로 부딪히며 살았던 사람의 모습. 머리로만 세상을 보고 있는 나에게 천국의 열쇠는 무언가 특별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그려지겠지만 오히려 그것은 철저한 삶의 경험 그 자체였습니다... |
꿈꾸는 섬 2009.10.01 22:25 | |
'매 순간 삶의 있는 그대로를 온 몸과 마음으로 부딪히며 살았던 사람' ...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대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선생님!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께 선물하기까지 했습니다. |
별샘 2009.10.02 20:14 | |
책 선물하기도 교컴 책읽기의 한 행사죠? |
꿈꾸는 섬 2009.10.02 21:54 | |
맞아요. 별샘! 요즘 책값이 상당히 나갑니다. 여기저기 선물하느라...그 즐거움도 굉장해요. 전 맛있게 부치셨어요? ^^ |
선생님 글을 읽다가 제가 더 감동받습니다.
하나의 책을 읽고 이렇게 깊은 사유를 할 수 있음은,
선생님의 삶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게 하는,
"천국의 열쇠".......... 만만치 않은, 매력적인 작품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