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4 무뚜 2010.08.01 23:52

수십년 시간이 담겨있네..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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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06 00:10
ㅎㅎ 그래서 좀 무거운가요? 왜 이번 연수에 안 오셨나요?
레벨 3 싸띠 2010.08.02 20:26

제가 성장기에 경험했던 책들과 그 이야기들과 시기가 비슷해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네요.

샘만의 빛깔이 있으시네요. 자연의 바람과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 섬세하게 움직이실것 같은 고운 빛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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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06 00:12
아! 그래요? 섬이 뭍에서 보기에는 낯설고 낭만적일것 같지만, 실제는 단조로운 삶의 패턴이라 심심하지요. 그래서 자연과 몇 명 안 되는 아이들에게 섬세하게 반응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레벨 5 섬마을선생님 2010.08.03 21:25
데미안 ..제 청소년기 시절에도 함께 했던 책인데....아프락사스.. 문득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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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06 00:14
사실 데미안도 인상적이었지요. 형이상학적인 부분이 많아서 그 때는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성찰적인 소설분위기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지요. 이번 연수 때 선생님을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서운했답니다.
레벨 4 다리미 2010.08.04 19:56
늘 샘 솟는 선생님만의 느낌과 감성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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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06 00:16
ㅎㅎ 늘 샘 솟는 것은 아니지만 예민해지려고는 노력합니다. 매 순간 깨어 있고 싶다는 생각은 루이제 린저 소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까닭이지요.
레벨 6 성욱 2010.08.04 21:09

항상 선생님의 글은 인간미가 흐르고 따뜻해서 좋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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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06 00:16
고맙습니다. 다음 연수 때는 선생님과도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겠지요?
레벨 7 별샘 2010.08.05 14:24

섬이 오늘의 섬샘을 만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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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06 00:17
하핫~~~아니죠. 저 때문에 섬이 빛난 것이지요. ㅎㅎ 너무 썰렁했나?
레벨 6 초식공룡의 실루엣 2010.08.08 22:05

감동적이네요. 저는 어린 시절을 지도에 나오지 않는 남해안의 작은 섬에서 6학년 1학기까지 살았습니다.

태어나서부터 줄곧 12년을 살았기에 가슴속 가득 바다가 있습니다. 여름밤 바깥에서 아빠는 기타를 치고 아빠 무릎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둠보다 별이 더 많은 하늘, 몸이 둥둥 떠오르며 잠들던 기억이 납니다.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눈을 뗄 수 없었던 폭풍우가 치던 바다, 아침에 바라보던 오색 거미줄의 왕거미가 주던 황홀한 두려움, 저것만 주우면 부자가 된다고 해서 진짜로 별똥별을 주우러 다녔던 어느 밤..

6학년 2학기 부산으로 이사와서 파란 신호등에서도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한 문화적 충격을 한동안 겪어야 했지만, 섬 하나가 저에겐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꿈꾸는 섬샘 ^^ 그래서 샘의 글이 더 와닿습니다. 좋은 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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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11 22:49
아...그랬군요. 그래서 그렇게 연수 때 옆자리에 앉아 함께 연수 받는 일이 자연스러웠군요.
레벨 3 큐샘김수진 2010.08.13 13:47

움... 선생님 멋지세욤~

"몽실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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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13 20:29
ㅎㅎ 저 그림은 박수근의 '독서'라는 작품이에요. 어렸을 때 저 머리모양을 하였지요. ^^
레벨 6 수미산 2010.08.17 11:43
꿈꾸는 섬샘... 오랜만에 책읽는 교컴에서 인사드립니다... 감동의 바다를 봅니다.  읽는 이의 마음이 이미 등불이 되어 세상의 아이들에게 커다란 빛이 되는... 꿈꾸는 섬샘의 아름다운 마음에 존경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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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꿈꾸는 섬 2010.08.19 22:22
ㅎㅎ 오랫만에 뵙는군요. 날이 너무 더워서 무슨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방학이었지요. ^^ 건강하시지요?
레벨 3 2010.10.23 07:38
지은이의 책은 몽실언니만 생각했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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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달콤한 열매 2012.02.26 04:36

좋은 글 읽고 가네요. 가슴이 따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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