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5 슈퍼티쳐 2011.10.01 09:39

제가 맡은 업무가 윤리부장인데 어제 회의에서 자살예방교육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요즘 많이 힘들어 한다고.....

속으로 "니네가 애들을 힘들게 하는데? 니들이 힘들게 하잖아"

한쪽에서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또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힘들어하니 상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고......

참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안주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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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달마지샘 2011.10.01 23:36
ㅜㅜ 내가 스트레스받아서 자살하겄어요...
레벨 6 나무 2011.10.01 10:05

국가 수준을 일제고사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모순의 시작이지요.

아이들은 제각각 제위치에서 자기 할 일들을 타고 났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수준이 떨어진다고 진단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언제쯤 깨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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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달마지샘 2011.10.01 23:36
수준 낮은 저는..정말...국격 떨어뜨리는데 일조하나봅니다. ㅜㅜ
레벨 5 Green 2011.10.04 17:21

샘, 저는 사실 지난번에도 아이들 지도하고 또 감독하느라 느꼈지만 우리 현실을 너무 반영하지 않은 채 문제만 출제되는 것 같아요. 우리도 다행히(?) 기초미달은 없어서 한숨 돌렸지만 그래도 저는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려구요.세상 살아가는데 학교성적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 않다는 점은 분명히 알고 있으니..

아이들과 재밌게 살다가 한해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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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달마지샘 2011.10.04 18:28
^0^ 기초미달이 없다고 교장샘이 즐거워하셨습니다..그저 바라보며 같이 웃었습니다. 허허허허..
레벨 5 바다 2011.10.05 10:43

아.......... 가을 맞아요. ㅎ

나도 달맞이 샘과 논에 가서 피나 뽑고 싶네요.~

그거 벼인지 피인지 잘 못 골라내지만..하다보면 알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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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달마지샘 2011.10.26 10:54
^^ 제가 작은 논과 밭 한뛔기 사려고 준비중입니다. 일단 10년만 기다려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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