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5 하데스 2011.11.02 14:56

승자도 패자도 없는 그런 전쟁...

 

최후에 웃는 자가 가장 잘 웃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를...

비밀글
레벨 5 Green 2011.11.02 15:44
진짜 승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줘야겠습니다. 꼭 이길거에요.
레벨 6 은토 2011.11.02 16:04

저도 늘 힘들게 하는 아이로 인해 마음이 아픕니다.

친구와 의견이 맞지 않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때리려 합니다.

일단 겨우 충돌을 막았지만 그 다음이 관건입니다.

일단 그는 화가 나면 급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육활동을 중단합니다.

수학문제를 풀지도 않고, 아침자습을 풀지도 않고, 친구들과 떠들기만 합니다.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괜찮아요, 하기 싫어요, 그냥 두세요, 등으로 지시를 일방적으로 묵살합니다.

실은 그 어머니께서 그 아이는 공부도 시키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두라고 해서 약간의 포기는 하고 있지만,

그래도 교사로서의 사명으로서 그게 잘 안됩니다.

내가 왜 아이에게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 건지 그냥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하루 하루가 전쟁 맞습니다.

이겨야 하는 전쟁도 맞고요.

하지만 이렇게 정성을 다해도 교육을 포기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 자신을 점검해 보고 있습니다.

그냥 포기하면 딱 되는데 그게 안되니 마음의 갈등은 계속 커져만 갑니다.

샘의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그래도 우리는 힘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비밀글
레벨 5 Green 2011.11.02 22:18
은토샘같은 베테랑분에게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군요. 은토샘이야기에 더욱 힘을 내어 보려구요.
레벨 5 바다 2011.11.02 20:04

그린샘 글을 읽으며

교사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되네요.~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주고.. 그것을 말로 할 수 있으면 좋을 듯 싶어요.

 

힘내세요.~ 전쟁터지만 웃음과 행복이 늘 함께 하는 곳이니까요.~

그린, 뺘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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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Green 2011.11.02 22:18
에너지 잘~받았습니다.
레벨 5 슈퍼티쳐 2011.11.03 09:26

교사가 해결 할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문제의 절대적인 부분은 가정인데....

그걸 어떻게해결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전쟁에서는 승리하세요

비밀글
레벨 7 별샘 2011.11.03 23:22

받는 상처를 최소화하고 

서로의 관계가 지금 보다 더 악화되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용기를 갖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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